그리고 베데스다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유저가 자유롭게 모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스타필드>도 다양한 모드가 나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본격적인 게임 변경 모드는 내년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공식 모드 개발 툴을 지원하지 않아 게임을 수정하는 간단한 모드 위주로 개발되고 있다.
<스타필드>의 본격적인 모드 개발은 내년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베데스다의 게임 <스타필드>가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베데스다는 "게임에 개선하거나 추가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모두 읽고 있다"라며 "<스타필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 지도와 같은 요청 사항은 즉시 반영하지 못하더라도, 향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베데스다에 따르면 이번 1.7.29 패치를 통해 퍼포먼스 개선을 비롯한 패치가 진행된다. 그 이후에는 밝기 및 대비 제어, HDR 보정, FOV(1인칭 시야각)설정, PC 버전의 DLSS 지원, 32: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지원, 음식 먹기 버튼을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스팀)
모드 지원 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도 언급됐다. 베데스다의 게임에 모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킷'이라는 공식 모딩 툴이 필요한데, <스타필드>를 위한 모딩 툴은 2024년 초 공개될 계획이다. 베데스다는 "지금도 활발하게 모드가 만들어지는 것을 알고 있으며, 피드백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약 8년간 개발해 2023년 선보인 오픈 월드 RPG다. 그러나 우주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도가 부족하거나, 게임 내 도시에 대한 세부적인 맵을 제공하지 않는 등 이전 베데스다 게임에서 지원했던 요소들이 삭제되고, 최적화 면에서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가령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 지원을 예고한 DLSS는 게임의 최적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 기술이지만, 출시 시점의 <스타필드>에서는 지원하지 않아 유저가 직접 모드를 만들어 게임 내에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데스다의 이번 발표는 유저 피드백을 수용해 <스타필드>를 사후관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모드 공유 사이트 '넥서스모드'에 업로드된 <스타필드> 관련 모드
아직 모딩 툴이 없음에도 1,700여 개의 모드가 공유될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 (출처: 넥서스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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