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판 플레이가 가능해진 19일 오전, 스팀에는 총 1,193개의 <P의 거짓>유저 리뷰가 등록된 상태다. 이 중 90%가 게임에 ‘추천’ 의견을 남기면서 평가 등급은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팀 플랫폼상의 유저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은 추천 비율 80%~95%에 달할 때 매겨지는 등급이다. 전체 9할이 긍정 의견을 남겼다는 점에서 좋은 출발로 평가된다.
긍정 리뷰의 구체적 내용은 제작진의 높은 장르 이해도와 게임의 완성도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간 많은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원조’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들에 비해 허술한 전투 메카닉, 빈약한 세계관 등으로 아쉬움을 남겨왔던 편이다. 이들 게임과 비교해 <P의 거짓>은 전투의 전반적 만족감이 크고 세계관 몰입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일부 유저는 “프롬이 만들지 않은 소울라이크 게임 중 최고”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탁월한 최적화 역시 호평 요소다. 그래픽 옵션을 높일 경우 퍼포먼스를 다소 희생해 고퀄리티의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적당한 타협을 거치면 중간 수준의 사양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유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게임 경험을 훼손하는 수준의 버그도 거의 제보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정 평가를 남긴 리뷰어들은 첫째로 독창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여러 타이틀이 가진 특징을 재해석, 조합해 나름의 충실한 게임성을 만들어 냈지만, 그런 만큼 독창성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이들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