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페이트/제로>의 세계를 만든 일본의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 우로부치 겐. 그의 신작은 무려 메카닉, 토끼,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도쿄게임쇼 넷이즈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한 우로부치 겐
넷이즈의 에단 왕 부사장(왼쪽)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넷이즈는 21일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에서 자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넷이즈는 신작 <러스티 래빗>을 최초 공개했다.
게임은 인류가 버려진 행성에 사는 토끼들이 쓰레기를 수집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실종된 딸을 찾으러 지하로 떠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영상에서 담배처럼 당근을 물은 주인공 루카스는 제법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간 우로부치 겐이 주력해온 일본 '아니메' 계열이 아니라는 점에서 새롭다.
넷이즈가 제공한 설명에 따르면, 게임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는 우로부치 겐이 소속된 니트로플러스가 넷이즈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메카 '정크스터'에 탑승한 토끼 '루카스'가 보물을 찾기 위해 지하세계를 탐험하며 적을 물리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러스티 래빗의 스토리 각본을 총괄한 니트로플러스의 우로비치 겐 작가는 “게임 산업에 항상 커다란 열정을 가져왔으며, 전형적 텍스트 구성에서 가장 창의적인 모험 콘텐츠를 완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넷이즈게임즈를 포함, 꿈을 실현시켜 준 모든 협력 스태프에게 감사하는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이 러스티 래빗 창작의 결실을 내년에 경험하게 돼 설렌다”고 신작 공개 소감을 밝혔다.
<러스티 래빗>은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2024년 PS5와 PC(스팀)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