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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2] "용과 같이 7 외전을 개발한 이유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인터뷰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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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9-16 23:46:03

<용과 같이> 시리즈는 뒷골목 야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 이와 상반되는 유머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이번 2022 TGS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를 개발하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별도의 행사를 통해 차후 발매될 차기작 3종 <용과 같이 유신 극!>, <용과 같이 7 외전>, <용과 같이 8>을 동시해 공개에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에 행사가 진행되는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현장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의 개발을 맡고 있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와 사카모토 히로유키 PD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도쿄 TGS 2022)​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Q.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3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3개를 동시에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임팩트 있는 발표를 위해서였다. 개발 자체는 이미 세 작품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었기에 무리가 없었다. 한 번에 모아 발표를 하는 것이 임팩트가 있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느꼈다. 


Q. 공개 타이틀 중 가장 빠르게 발매되는 타이틀이 <유신 극>이다. 시대 순서로 따지면 더욱 이전을 다룬 <용과 같이 켄잔!>도 있는데, <유신>이 먼저 리메이크 된 경위는 무엇인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용과 같이 유신> 출시 후 <용과 같이 제로>가 나오고 나서 전 세계적으로 시리즈의 인지도가 늘어났다. 지금까지 해외 발매가 되지 않은 작품을 리메이크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이 중 <용과 같이 유신>이 가장 많았다. 


Q. 기존의 드래곤 엔진에서 언리얼 4로 개발 엔진이 바뀌었다. 이유가 있는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드래곤 엔진은 저녁 번화가를 표현하는 데 유리해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 그러나 <용과 같이 유신 극!> 은 도쿄가 배경이며 시대상도 이전이기에 태양이나 물 반사 효과가 중요하다. 이런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선 언리얼 엔진이 더욱 적절하다 판단했다. 


Q. 기존에 있던 배우 캐스팅이 바뀌었다. 이유가 있을까?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용과 같이 유신>은 <용과 같이> 부터 <용과 같이 5>의 인기 캐릭터를 올스타 형식으로 구성했는데, <용과 같이 유신 극!>은 <용과 같이 제로>부터  <용과 같이 7> 까지의 시리즈 인기 캐릭터로 구성해야겠다고 판단했다. 그렇기에 배우 캐스팅과 캐릭터 모델링이 바뀌었다.


Q. 캐스팅이 바뀌었다면, 음성도 전부 다시 녹음했는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바뀌지 않은 캐릭터는 그대로 원작 음성을 사용하지만, 바뀐 캐릭터는 새로운 배우의 목소리로 음성을 녹음했다. 


Q. 그렇다면 새로운 시리즈 팬을 위해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 추가하거나 보완한 시스템이 별도로 있는지 궁금하다.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먼저, 튜토리얼을 개선했다. <용과 같이> 시리즈 플레이 경험이나 예비 지식이 없는 게이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쇄신했다. 또한, 해외 유저들은 <용과 같이 유신 극!>이 새로운 작품으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2022년 현재 플레이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도록 게임을 구성했다.


Q. 체험 부스에서 플레이해 보니, 오리지널과 전투 시스템이 거의 유사했다. 지금까지 외전작이 나오면 가장 발매 시기가 가까운 <용과 같이> 타이틀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변화를 주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

A.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 <유신>은 4개의 스타일을 바꿔 가며 전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것이 굉장히 호평을 받았고 <용과 같이 제로>에도 계승이 됐다. 게임을 리메이크 하더라도 원작의 스타일 자체는 유지하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했다. 그리고 스킬을 배우는 방식 같은 부분에서도 볼륨을 많이 보완했다.
 

Q. 체험 부스에서는 처음부터 각 스타일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제품판에서는 어떤 사양으로 카드를 모아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가?

A.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 이번 TGS 체험판에서는 생락됐지만, 인게임에서는 미션 클리어 등을 통해 카드를 얻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Q. <용과 같이 6> 에서 일대기가 마무리된 줄 알았던 키류가 <용과 같이 8>을 통해 복귀하게 됐으며, 외전을 통해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그리고 외전을 해 보지 않는다면 <용과 같이 8>의 스토리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스포일러는 어렵지만, <용과 같이 8>의 핵심 등장인물이기 때문이다. <용과 같이 8>에 키류를 등장시키고자 하다 보니, 과거 이야기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해서 외전을 출시하게 되었다. 

외전을 해 보지 않더라도 <용과 같이 8>을 플레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팬들은 재등장한 키류의 과거를 많이 궁금해할 것 같아 책임감을 느끼고 개발을 결정했다.


Q. 그렇다면 <용과 같이 8>의 주요 배경은 다시 카무로쵸인가?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당연히 등장하지만, 게임 내 배경으로 등장하는 지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Q.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  <용과 같이 7>이 한국에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해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A.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 이번에 세 개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이 내년 2월이 나오는데, 새롭게 유입되신 팬들은 처음 만나 보는 타이틀이지만, 오랜 팬들에겐 이전 타이틀을 다시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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