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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윈터,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가 있어서 조금 따뜻해

장현국 대표 3분기 기자 간담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3-07-12 21:39:44

크립토 윈터에도 위메이드는 '위믹스 블록체인 경제'로 간다.

 

12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기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제는 분기마다 정례화가 되다 시피 한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봄이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리고 봄의 문을 여는 게임사가 위메이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역설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구원 투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모바일 MMORPG 과포화인 현재 시장에서 게임은 '탑 10'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위믹스 토크노믹스가 들어간 글로벌 버전이 출시된다면 전에 없던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게이트'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자사의 결백을 재차 강조했다.

 


 

# 위메이드가 보는 크립토 윈터, 규제는 '오히려 좋아'?

장현국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 <나이트 크로우>가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연내 토크노믹스 적용한 블록체인 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 ​중국 시장은 한창 열리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게임 산업을 육성하려는 의지와 맞물려 여러 좋은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미르 4>와 <미르M> 등 중국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립토 윈터'라고 한다. 짧게는 1년 정도는 된 것 같고, 길게는 1년 반 정도 지속되고 있다.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 필연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겨울'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이 흐름이 계속 가지 않을 것이고 어느 지점에서는 봄이 올 것이기 땨문이다.  

 

▲ 위믹스가 전기를 마련한다면, 외부적 내부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전 세계 금융시장이 작년에 비해서 개선되고 있고, 개선된 형태로 좀 더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제도화가 필요하다. 각 국가가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어떤 프레임으로 규정할 것인가, 어떻게 회계 처리할 것인가, 법률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증권인가 아닌가 등의 제도가 마련되는 게 산업화에 필수적이다. 이런 제도화가 한국, 미국, 싱가폴, 유럽, 영국 등의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산업으로 자리잡는 요건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겨울이었지만 (위메이드는) 놀고 있지 않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디지털 이코노믹 플랫폼에 필요한 여러 구성 단위를 구축하고 있었다. 올해 하반기에 <나이트 크로우>가 토크노믹스를 적용해 출시하기 때문에, 이런 타이밍이 맞물린다면 지난 2년간 준비했던 것들이 내부의 역량과 외부적 환경 요인과 결합해서 겨울이 끝나고 좋은 시절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캐즘(Chasm, 첨단 기술 제품이 소수의 혁신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지배하는 초기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 - 시사경제용어사전)을 넘을 시간이 오고 있다. 캐즘이 지나고 나면, 대중이 크립토에 접근할 환경이 구축되고, 그때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든 회사에게 매우 큰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하 취재진과 장현국 대표가 나눈 일문일답.

 

Q. 어제 금융위원회에서 가상자산 회계 공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처리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가상자산의 발행수량과 특성, 사업모델을 공개하라고 한다. 매각 대금은 부채로 인식하라고 했다. 앞서 (위믹스의) 회계 및 유통량 관련 이슈가 발생했던 회사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큰 틀에서 보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 필수적인 게 규제다. 결국 제도화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입법이나 회계처리 제도에 대해서는 그 업에 종사하는 저희로서는 환영한다. 저희도 어제 기사를 통해 내용을 보았기 때문에 자세한 분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따르겠다는 생각이다. 법과 제도는 따라야 할 대상이라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있다.

기사화된 내용만 보면 정확히 저희가 하고 있는 그대로다. 우리는 회계 처리도 이미 선수수입으로 처리했고, 유통량 발행량을 사업보고서에 주석을 통해 달고 있어, 자체적으로 매 분기 공시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희가 해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저희가 해온 것들을 잘하면 되겠다 생각한다.


Q. 위믹스를 계속 유동화하고 있었는가?

A. 유동화라고 하면 리퀴데이션(liquidation)이고 이게 특정 법률에서는 청산 같은 특별한 의미 가지고 있다. 크립토 씬에서는 유동화가 법적으로 정해진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저와, 홀더와, 기자들 사이에 정해진 유동화의 정의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재단이 위믹스를 거래소 장내에서 매각하는 것을 유동화라고 부르자고 한 것이다. 그 행위 자체가 비난을 받았던 것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거래소 장내 매각을 중단했고, 그 후로 한 적이 없다. 


Q.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어떤 진행사항이 있었는지?

A.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점 이해 바란다. 다만 위메이드는 감출 것이 없다. 그래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사실에 부합한다.


Q. 위믹스 가치가 약세다. 온보딩하는 게임이 재밌어야 가치가 오를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킬러 타이틀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들려온다. <미르4>와 <미르M>이 플랫폼 내 비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나이트크로우>가 추가된다고 해도 위메이드가 직접한 게임에만 초점 맞춰질 것 같은데, 온보딩 게임의 영향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A.​ 맞다. 사업적 성과를 더 내야 한다. 생태계가 확장되어야지만 위믹스 가치가 상승하는 기본 로직이다. 저희의 중심이 되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건 사실이다. 당연히 저희는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에, 위메이드 게임만을 가진 서비스하는 틀을 만든 건 아니고,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에 좋은 게임 확보하려는 노력 계속해야 한다. 

당연히 지금은 부족하다. 그러나 여느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저희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가장 앞서있는 게 사실이다. 산업의 초기이기 때문에 여전히 기회가 열려있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더 적극적으로 하면 충분히 양질의 좋은 게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우연히 위메이드 게임이 이끌었지만, 더 나은 외부 게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 웹엑스에서도 일본 게임을 확보하려 한다.

다만 블록체인 전반에 대해서, 그리고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게임업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일 잘하는 위메이드도 잘 못 하는데', '위믹스 가격도 떨어지는데' 하는 부정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설득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에는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와 접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우리 게임만 가지고 하겠다는 생각 하지 않고 오픈된 형태로 다양한 개발사를, 게임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Q. <나이트크로우>가 흥행하면서 아무래도 개발사 메드엔진이 주목받고 있다. 추가 지분 투자도 했는데, 위메이드맥스와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은?

A. 위메이드도 위메이드맥스도 상장사기 때문에 합병은 내부 절차와 공시를 통해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게 되어있다. 그렇지만 매드엔진과는 시작부터 위메이드와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지난번 구주인수가 있었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양사 경영진은 가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을 이끈 매드엔진의 손면석 대표

Q. <나이트크로우> 출시 100일을 앞두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리텐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A.​ 이제 출시 2개월 지났으니 초반의 메타는 지났다. 이제 중반의 메타에 접어들었다. 게임을 지속 가능하게 즐기게 하는 메타가 필요하다. 결국 MMORPG는 '쟁'이라고 불리는 경쟁과 그것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 곧 월드 던전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요소들을 추가하려 하고 있다. 

첫달에 비해서 지난달은 조금 빠진 흐름이지만, 이번달은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추가할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리텐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게임 회사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의 자리 잡는 게 글로벌, 중국에서의 성공에 중요하다. 


Q. <나이트 크로우>의 일매출이 20억 원 정도라고 했다. 현재 매출 추이는?

A. 상장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만 말할 수 있다는 점 이해 바란다. 다만 외부의 여러 참고자료가 있는데, 그때 그 숫자보다는 낮아진 게 사실이다. 그래도 7월은 6월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실적발표 때 날짜를 확정해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Q.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 게임을 많이 하는 브라질과 동남아에서 즐기기엔 사양이 높아 보인다. 서양에서는 한국식 MMORPG를 즐기질 않는다. 게임이 고전할 것 같은데.

A.<미르 4> 글로벌은 1등이 필리핀, 2등이 브라질이었고, 3등이 미국이었다. 한국식 MMO에 한국, 중국, 대만 정도만 좋아하는 무협 세계관이었는데 말이다. 4등은 영국이었다. 벨기에, 네덜란드에서도 앱스토어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구권 국가들에서도 경제가 달라지면 다른 재미가 있다고 느끼는 듯하다.

당연히 미국이나 영국 사용자는 P2E로 하루에 2~3불 벌어서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웨스턴에서 오히려 '내가 매니지먼트하는, 경제가 있는 게임이구나'라는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 MMORPG가 잘 나가는 지역이 대만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글로벌하게 다른 게임과는 다른 훨씬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Q.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서 신작 <디스민즈워>(가칭)를 콘솔(Xbox)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게임인가? 언제 공개할 것인가?

A. '디스민즈워' 팀이 준비 중인 계획이다. 자체적인 공개 일정이 있어서 이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장르는 현대전 FPS다. 전쟁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많은 물자가 소모되고, 군수품을 얻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작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디스민즈워>는 몰입성있는 게임성을 가져서 MS와 협력해 콘솔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 게임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은 따로 마련해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저의 생각에는 지스타 전에는 티징하고, 지스타 때 본격적으로 어떤 재미를 가진 게임인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위메이드가 채용공고에서 설명하는 <디스민즈워>

 

디스민즈워는 위메이드 계열사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대규모 밀리터리 슈터와 월드 시뮬레이터가 결합된 워게임을 개발합니다.

 

실제 지형 데이터 기반에 UE5 최신 기술이 결합된 전장은 첨단 장비 운용과 다양한 전략이 더해져 최고의 현대전 경험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또한 국가 기반의 월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건국부터 외교 및 전쟁까지 완전히 새로운 워게임의 경험을 유저들에게 선사하고자 합니다.

 

우리 게임은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자 PC-Xbox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을 진행합니다.

 

 

Q. 지난 5월에도 UAE의 허브71와 MOU를 맺으면서 중동 진출에 대해서 언급했다. 언제쯤 성과가 나올까?

A. 중동쪽 성과는 크게 2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중동 쪽에 실제로 사업 오퍼레이션을 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사업적 성과를 내는 부분은 현재 시작 단계에 다. 장기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다른 성과로는 중동 시장 그 자체를 들 수 있다. 중동은 엄청나게 큰 투자자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도, 위믹스 입장에서도 더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가 필요하다. 그런 잠재적 투자자로서 중동은 우선순위를 위에 두고 진행 중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는 확답하기 어렵다.


Q. 위메이드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많이 살펴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보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지?

A.​ 지금은 여러 프로젝트들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점이다. 투자해놓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 결국 살아남는다는 것은 고객에게 선택받는다는 것이고, 고객에게 밸류를 준다는 의미다. 그래서 위메이드가 투자한 프로젝트들이 밸류를 주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금은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그것들이 사업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


Q. 최근 후원 플랫폼 위퍼블릭을 공개했다. 시민단체는 물론 정당까지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단체들이 제휴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어떤 서비스를 준비 중인가?

A. 이 부분은 파트너가 있기도 하고 위메이드가 상장사이기도 해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대신에 '우리 플랫폼에 오면 뭐가 좋습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부단체의 운영이 불투명하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 정말 잘하는데 불필요한 의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 자체로 기부가 줄어드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퍼블릭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부자들이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 단체를 믿을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어주겠다는 것이 위퍼블릭의 목표다. 투명하게 회계 처리와 장부를 공개하는 게 마지막 구성요소이기도 하지만, 그건 기본이다. 기부단체의 중요한 의사결장에 기부자들이 참여하는 게 맞다. 어떤 것들은 대리인이 하는 게 더 잘 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결정은 참여자들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 위퍼블릭으로 후원금과 기부금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보 비대칭 없애는 것은 좋은 의도일 수 있다. 그런데 블록체인 지갑이나 서비스가 어렵다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대중성이 확보될까?

A. (위퍼블릭이) 실제로 적용되려면, 유저 경험이나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 이 부분에 있어 위메이드는 다른 크립토 회사에 비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웹2에서부터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써보면 알겠지만, 위믹스 플레이라던가 나일 같은 서비스들이 다른 서비스에 비해서 나은 유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퍼블릭도 편하게 쓰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갑에 돈을 넣는 행위를 하게 되면 한국의 각종 법률을 지켜야 한다. 돈을 받는 부분은 전통적인 구성을 취하고, 자격을 증명하는 것은 카카오톡처럼 쉽게 만들려고 한다.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분들도 쉽게 쓰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위메이드가 발표한 새 플랫폼 '위퍼블릭'

Q. 투자자와 홀더들의 신뢰가 굳건하지는 않은 듯하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A. 신뢰는 어려운 문제다. 결국 이렇게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위믹스는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투명하게 관련 행동을 공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못 믿겠다고 하신다. 어제(11일)도 클레이튼과 노드 카운슬 파트너를 공개하니 '또 유동화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의혹에 변명하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결국 회사가 말하는대로 좋은 성과가 났는지, 위믹스 생태계가 성장하는지, 그 성장이 가치에 반영되는지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아, 시간은 걸렸지만 저들 말이 맞았구나'라고 하실 것이다. <나이트 크로우>를 보여드리고 우리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처럼 말이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결국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하는 게 중요하다. 그럴 때 (크립토가) 폭발할 때 감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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