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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그랜드체이스, 신작에 뒤지지 않겠다”

<그랜드체이스> 히어로 업데이트 인터뷰

현남일(깨쓰통) 2011-12-13 11:27:30

 

KOG에서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횡스크롤 액션 RPG <그랜드체이스>가 오는 12월 15일, 겨울방학 대규모 업데이트인 ‘히어로’를 선보입니다.

 

지난 2003년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 2012년으로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하는 <그랜드체이스>는 이번 히어로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개선 작업을 병행, 다른 신규 게임에 뒤지지 않는 게임성과 콘텐츠로 무장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그렇다면 넷마블과 KOG는 향후 <그랜드체이스>를 어떤 게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일까요? 디스이즈게임은 게임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마블의 한근영 PM, 정승환 사원,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KOG의 문석배 팀장 및 박지훈 대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왼쪽에서부터 넷마블 한근영 PM, KOG 문석배 팀장, 박지훈 대리, 넷마블 정승환 사원

 

TIG> 한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는데, <그랜드체이스>의 현황이 궁금하다.

 

밖으로 드러날 소식이 없었지만, 사실 <그랜드체이스>의 2011년은 내부적으로는 뜨거운 1년이었다. 전세계 <그랜드체이스> 유저들을 위한 e스포츠 대회인 GWC(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도 지스타 기간에 부산에서 개최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창 바쁘게 콘텐츠 업데이트할 때는 주당 1번씩, 월 4회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정도다. (웃음)

 

물론 서비스를 시작한지 벌써 9년이 다 됐다. 서비스 초창기와 비교하면 다소 열기가 식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고 동시접속자수 1만 명에 근접할 정도로 꾸준하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TIG> 현재 게임의 유저층은 어떻게 되는가? 여전히 저연령층 중심인가?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만 보자면 아무래도 아무래도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한 저연령층이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이다 보니, 서비스 초창기 때는 초등학생이었던 유저가 지금은 대학생이 됐다. 자연스럽게 나이대가 높아졌다. 실제로 현재 <그랜드체이스>를 즐기는 유저층을 살펴보면 은근히 대학생의 비중이 높다.

 

 

TIG> KOG는 <그랜드체이스>의 e스포츠 대회인 GW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GWC(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는 <그랜드체이스>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경쟁의 장이면서, 동시에 전세계 유저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다.

 

KOG에게는 매우 소중한 행사다. 내년에도 당연히 개최를 준비할 것이고, GWC 외에도 <그랜드체이스>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싶다.

 

2011년 GWC 포스터.

 

 

TIG> <그랜드체이스>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그랜드체이스>를 선보인 2003년,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는 이와 같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랑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서비스 초창기의 이야기고, 게임이 오랜 기간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게임성 개선 때문이다. 오는 12월 15일 히어로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인 ‘루퍼스’는 <그랜드체이스>의 14번째 캐릭터다. 캐릭터가 10명이 넘게 등장하는 온라인 액션 게임은 아마 쉽게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랜드체이스>가 오랜 기간 꾸준하게 업데이트해왔다. 다양한 콘텐츠, 또 꾸준하게 개선해온 ‘액션’의 본질과 게임성은 그 어떤 최신게임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히어로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 ‘루퍼스’ 소개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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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오는 12월 15일에 열리는 히어로 업데이트를 소개해달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번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인 ‘히어로’는 2번에 걸쳐 진행된다. 그 중 첫 번째 업데이트 일자가 15일이다.

 

15일 업데이트의 핵심은 역시나 새로운 캐릭터인 ‘루퍼스’의 추가다. 루퍼스의 콘셉트는 ‘바운티 헌터’다. 근 11개월만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다. 무료 캐릭터이므로 모든 유저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3차 전직이 모두 15일에 적용된다.

 

그리고 히어로 2번째 업데이트는 오는 22일에 열린다. 만레벨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대거 업데이트 된다. 

 

 

TIG> ‘히어로’ 외에 겨울방학에 진행되는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각종 던전과 콘텐츠의 지속적인 보강이 이번 겨울방학 업데이트의 목표다.

 

<그랜드체이스>는 그 동안 콘텐츠 및 캐릭터 추가 등 양적인 업데이트를 많이 진행해왔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밸런스나 UI 등 게임 내부는 챙기지 못해 반성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을 시작으로 2012년에 내부 보강 및 개선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TIG> 오래된 게임인 만큼 업데이트나 서비스 진행에 어려움도 있을 것 같다.

 

역시 가장 큰 어려움은 유저들의 눈높이가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점이다.

 

<그랜드체이스>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결국 비주얼보다는 ‘콘텐츠’ 그 자체로 경쟁해야 한다. 그래서 신규 게임에 뒤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최신 트렌드도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TIG> <그랜드체이스>의 오는 2012년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앞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그랜드체이스>는 그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데이트해왔지만, 정작 UI나 인벤토리 구조 등. 게임 내 사소한 부분이나 밸런스, 커뮤니티 시스템 등. 세세한 부분은 다소 챙기지 못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 ‘오래된 게임’ 이라는 이미지를 지우도록 노력할 것이다.

 

물론 시스템만 개편해서는 ‘오래된 게임’ 이라는 느낌을 지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게임의 그래픽에 대한 전면 개편 작업 중이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은 조만간 공개하겠다.

 

결과적으로 2012년의 <그랜드체이스>는 신규 게임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게임.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액션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다. 비록 서비스된 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그랜드체이스>는 오래된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또 쉬운 조작감에 ‘액션’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다. 앞으로도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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