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임진록’을 앞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과거 라이벌이었던 임요환에게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31일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의 첫 번째 방송 대회가 개최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자 8명이 토너먼트를 벌이며, 특히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임요환이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31일과 오는 6월 7일 각각 A조와 B조의 토너먼트 우승자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두 선수의 라이벌 매치, ‘임진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홍진호는“이번 이벤트 전은 임요환 선수를 잡기 위해 참가했지만, 오늘은 조 1위와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승리하겠다는 마음은 접었다. 이기는 경기보다는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다가올 임진록에 대한 각오를 묻자 “이길 자신은 있지만 확신은 없다.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요즘 임요환 선수가 한가해서 연습할 시간이 많다더라. 덕분에 비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