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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스테이지 난입과 50:50 공성전 기대하라

NHN게임스 김대일 PD 인터뷰

나루군 2009-07-29 10:03:51

 

<C9>의 오픈 베타테스트(OBT)가 오는 8월 15일 시작됩니다. <C9>은 최근 지역투어를 통해 서버와 신 모드, 캐릭터 벨런스 등 각종 데이터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엔진도 업그레이드되었고, 캐릭터 디자인도 전면 수정된 만큼 OBT 시점에서는 한 단계더 완성도 높은 <C9>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이지만, <C9>은 지금 이 순간에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실제 지역투어 테스트를 통해 받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그 근간이 되고 있다는군요. <C9>에 어떤 부분이 추가될 것이며, 구현중에 있는지 NHN게임즈 김대일PD를 만나 보았습니다./디스이즈게임 이준호


 

8월 15일이 가까워져 간다. 게임은 잘 준비되고 있는가. 지금도 열심히 개발팀원들 모두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 선보일 컨텐츠가 많다 보니 꼼꼼히 내용들을 점검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기대 이상으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이다.

 

길드 시스템은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가? <C9>의 길드 시스템은 일반적인 게임의 길드 시스템과 비슷하다. 다만 <C9>에서 추가되는 것이 있다면, 길드만의 하우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길드 하우스 내부도 꾸밀 수 있는데, 장인 공방을 통해 생산해내거나 사냥을 통해서 얻는 물건으로 길드 하우스를 인테리어 할 수 있게 된다. 길드 하우스는 게임 머니를 통해 분양권을 얻어 살 수 있다.

 

길드 시스템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예를 들어 ‘우리는 서버에서 정권을 노리는 길드다!’라고 선포하면 길드 하우스는 ‘길드 캐슬’로 변경 된다. 이것은 성을 짓는 개념은 아니지만, 성을 꾸밀 수는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길드 캐슬은 점령은 불가능하지만, 적의 캐슬로 쳐들어 가서 아이템을 부순다 던지 길드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길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곳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즉, 공방전을 통한 보상으로 공성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그럼 길드 하우징은 오픈 베타 때부터 적용 되는가? 개발 되고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아마 OBT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하기 이전에는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길드 하우스에서 길드 캐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1 외에 다대다 전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어떻게 구현되는가? <C9>에는 대전 게임처럼 이루어지는 PVP가 존재한다. 1:1, 2:2, 3:3 형태가 있으며, 그것 외에도 GVG(길드와 길드의 전투)도 가능하다. GVG는 길드 시스템 중에 하나인데 게이머들에게 플레이에 대한 목표를 제공하기 위한 형태의 하나이다. 방식은 적이 가지고 있는 성소를 뺏는 5:5 형식이다. 또한 이러한 PVP에는 유저가 일반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입도 가능한 형태도 준비중에 있다.

 

<서든어택>처럼 스테이지에 난입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그렇다. 쉽게 설명하자면, 자신이 다른 유저와 사이가 '좋다 또는 안 좋다'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PVP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나 방해를 줄 수 있다. 말그대로 스테이지에서 PVP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테이지만 여러 번 하게 되면 지루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컨텐츠들도 재미 있을 것 같아 넣어 보았다.

 

난입 방식은 NPC에게 말을 걸어서 아이디를 검색해 난입하거나 랜덤으로 난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여기서 얻는 이득은 스테이지의 경험치, 몬스터, 아이템에 대한 권한이며 이것은 공방전에서 승리한 사람이 가져가게 된다.

 

다른 사람의 스테이지에 난입이 가능하다.

 

 

이외에 다른 전투모드도 존재하는가? FGT에서 보았던 성소지키기 모드는 맛보기다. 궁극적으로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같은 유즈맵과 같은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일단 <C9>에는 카오스 모드 같은 것이 존재한다. 여기서 유저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상대방에게 쳐들어가거나 몬스터를 계속 잡던가 할 수 있다. 이렇게 MO의 한계인 파티플레이 시스템에 색다름을 주고 싶었다.

 

공성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30:30, 50:50의 전투가 될 것이다. 공성전은 한 대륙에 한 개로 생각하고 있으며, 여기서 챔피언 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공성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C9>은 필드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폰에 대한 패널티를 줄 예정이다. 죽으면 죽을수록 리스폰 타임이 늘어날 것이며, 이것을 통해 전세가 결정된다. 공성전에 성공하면, 길드 스킬이나 돈을 지급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공성전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여하는 조건은 토너먼트나 명성치를 쌓아 놓고 참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새로운 직업 ‘위치 블레이드’란 직업은 언제 등장하는가? 다음에 나올 예정이다. 아마도 헌터, 파이터, 샤먼의 밸런스가 모두 갖춰지고 다음 큰 업데이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치 블레이드의 컨셉은 마검사다.

 

OBT때 컨텐츠가 어느 정도 공개되는가? 첫번째 대륙의 새롭게 추가된 퀘스트가 대량 업데이트 된다. 그리고 리뉴얼 된 캐릭터들과 2차전직 만나 볼 수 있으며, 두번째 대륙과 세번째 대륙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앞서 말한 GVG(길드 대 길드 전투), PVP, 길드 하우징과 난입전이 공개된다. 그리고 그래픽도 현재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지금 공개된 그래픽보다 더 좋아진다는 말인가? 그래픽 퀄리티가 훨씬 더 좋아진다. 현재 엔진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C9>과 같은 MO게임은 음성채팅이 필수인 것 같다. 음성채팅이 지원되는가? 당연히 적용되며,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혹시 마우스 이동도 가능해지는가? 마을 내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이동도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스에 관하여 AI들을 수정 중에 있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보스가 너무나 어렵다. AI를 수정할 생각이 없는가? AI쪽에 신경을 쓰고 있다. 본인이 해 봐도 너무 어려웠던 적이 있어 수정할 예정이다.

 

아이템 변경되는 점이 있는가? 아이템 시스템은 고정으로 되어 있는 옵션이었으나 여기에 랜덤을 주었다. 상위와 하위 옵션이 있을 것인데, 옵션의 개수와 내용에 대한 것이 많이 바뀔 것이다.

 

C9의 옵션에는 단축키 설정이 없다. 직접 설정이 가능해지는가? 사업 팀 중에 왼손잡이가 있는데, 플레이할 때 고통스러워하더라. 이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그래서 개발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웃음)

 

OBT에는 두번째 대륙과 세번째 대륙을 만날 수 있다.

 

 

현재 <C9>의 전체적인 개발 상황을 말해달라. OBT 버전의 80~90% 완성된 상태다. 네 번째 대륙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상용화의 대규모 컨텐츠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직업도 컨셉과 개발에 들어갔고, 각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도 조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C9>이 나오면 재미있게 해주길 바란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문제 있는 부분을 지적해 줄 때마다 적극적으로 고칠 의향이 있으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개발하겠다. <C9>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

 

 

<C9> OBT를 기대해 달라는 김대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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