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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6,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 계획 없다”

반다이남코게임즈 하라다 카츠히로 인터뷰

안정빈(한낮) 2009-09-26 03:56:22

25일 일본 맨하튼 호텔에서 <철권6>의 한국기자 대상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인터뷰에는 <철권6>의 콘텐츠 생산을 맡은 하라다 카츠히로 디렉터와 아라아케 코이치 씨가 참석해 각 기종별 <철권6>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쿄(일본) =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TIG> 만나서 반갑다. <철권6>가 아케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후 거의 1년 만의 이식이다. 그만큼 새로운 요소들도 많이 추가됐을 듯하다.

 

물론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나리오 캠페인모드의 추가다. 기존의 스토리모드를 대체하는 모드인데 <철권6>를 갖고 만든 일종의 스테이지 방식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에서는 일반 대전모드와 달리 전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캐릭터가 갖고 있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서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쏟아지는 적을 물리치게 된다.

 

이렇게 적을 물리치다 보면 커스터 마이징을 위한 아이템을 얻고 이를 사용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물론 능력치를 강화한 이후에는 다음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의 크기가 크고 수도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 캐릭터 당 약 8~15시간을 플레이해야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매칭처럼 기존의 콘솔대전게임에 있는 요소들도 당연히 추가된다.

 

 

 

TIG> <철권6>Xbox360 PS3, PSP로 이식된다. 다양한 기종으로 한 번에 공개되는 셈인데 기종별로 차이점이라도 있는가?

 

우선 PS3 Xbox360 버전에는 큰 차이가 없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100% 같다고 해도 될 것이다. 다만 하드웨어의 능력이나 저장매체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같은 소프트웨어라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다.

 

PSP 버전은 위에서 말한 시나리오 캠페인을 제외한 모든 요소들이 그대로 이식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줬으면 한다.

 

 

TIG> 그러고 보니 <철권6>PSP버전은 개발하는데 꽤나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 PSP로는 사실상 <철권6>를 구현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하드웨어의 한계도 한계일뿐더러 용량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

 

<철권6>는 전작인 <철권DR>에 비해 약 4~6배의 용량을 갖는다. 실제로 내부에서도 데이터 용량 상의 문제로 진짜로 포기한 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개발팀에서 고생한 결과 시나리오 캠페인과 그래픽 퀄리티를 제외한 대부분을 그대로 집어 넣을 수 있었다. 정말이지 엄청난 난이도의 작업이었다.

 

물론 그래픽 퀄리티를 낮췄다고 해도 현존하는 PSP게임 중 최고의 그래픽을 가질 것이라 확신한다.

 

<script> function ViewPic(filename) { window.open('viewimage.php?name=' + filename, '', 'directories=no,location=no,menubar=no,resizable=yes,scrollbars=yes,status=no,titlebar=no,toolbar=no,width=400,height=400'); } window.onload = pic_resize; function pic_resize() { for(i=1;i<3;i++) { if ( eval('document.pic_' + i + '.width > 530') ) { eval('document.pic_' + i + '.width = 530') ; } } } </script>

 

TIG> <철권>시리즈의 경우 마니아가 많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만큼 초보자의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는데?

 

그래서 <철권6>에서는 이전의 <철권1>부터 <철권5>까지의 스토리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프롤로그를 추가했다. 게임을 구입한 후 초반에는 자동으로 입문으로 맞춰지지만 플레이를 거듭하다 보면 올릴 수 있는 난이도 시스템도 초보자의 접근을 돕는다.

 

 

TIG> 조금은 이르지만 다운로드 콘텐츠도 계획 중인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는 아예 예정에도 포함돼있지 않다. 만약 다운로드 콘텐츠가 나오더라도 무료로 공개될 것이다.

 

 

TIG> <철권>시리즈는 유독 PC로 나오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혹시 PC 버전을 고려해 볼 계획은 없는가?

 

몇 번인가 PC버전 <철권>을 검토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요구사양이 지나치게 높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당분간은 어려울 듯하다.

 

하라다 카츠히로 디렉터(왼쪽)와 아라아케 코이치 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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