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아마을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검은사막>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비아 마을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생산형 콘텐츠의 튜토리얼 의뢰를 대거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거상의 꿈을 안고 본격적인 무역을 시작할 수 있는 곳도 벨리아 입니다. 성장 관련 의뢰만 있어 무역소의 존재 자체도 무심결에 지나갔던 올비아 마을과 달리, 벨리아 마을에 도착할 즈음에는 주변 무역거점을 통해 무역에 대해 인지할 수 있고 가까이 있는 무역거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무역레벨 또한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벨리아 마을에서는 무역 튜토리얼 의뢰가 존재합니다. 무역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물론, 연속 의뢰 완수 시 공짜로 ‘엉성한 짐마차’까지 주기 때문이죠. 무역 튜토리얼 의뢰를 통해 무역의 첫걸음을 디뎌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앨런스미시

엉성한 짐마차를 얻자

벨리아마을의 무역관리인 ‘바하르’에게 받을 수 있는 ‘무역의 조건’ 의뢰는 무역의 기본적인 개념과 무역관리인 사용법(?), 노드 연결 등 무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의뢰입니다. 이외에도 덤으로 일꾼 하나와 엉성한 짐마차까지 얻을 수 있죠.

그렇다면 이 의뢰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의외로 의뢰의 시작은 바하르가 아닌 벨리아 마을 여관에 있는 한 주민입니다. 일단 원활한 의뢰 진행을 위해 추후 필요한 공헌도 4와 흑맥주 하나, 그리고 기운 3을 준비한 후 남자에게 가봅시다. 참고로 흑맥주는 여관이 있는 요리사 핀토에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이 갖춰졌으면 주민에게 ‘무역의 조건’이라는 키워드로 대화를 합시다. 주민과 대화를 하려면 앞서 준비했던 흑맥주 1개와 기운 3이 필요합니다.

주민과 대화하고 바하르에게 가면 드디어 무역의 조건 의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바하르에게서 의뢰를 받으면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합니다. 만약 당나귀가 있다면 그나마 빠르게 퀘스트를 깰 수 있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등짐을 지고 걸어 다녀야 합니다. 무역품이 깨지면 돈이 날아가기 때문에 흑정령 의뢰로 회색당나귀라도 얻고 의뢰를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퀘스트를 받으면 바하르에게서 포도주를 ‘하나’ 사서 로기아 농장으로 갑시다. 사실 이 과정에서 포도주나 다른 무역품을 사 이득을 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정상적으로 의뢰가 진행되려면 처음에는 반드시 포도주를 하나 사서 의뢰가 다음 단계로 진행된 다음에 추가 무역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역품을 구매했으면 벨리아 마을 서쪽에 있는 로기아 농장에 갑시다. 농장에 있는 로기아 세베로가 시킨 대로 따라하면 노드가 활성화되고 의뢰가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그 후 임프 동굴 내부에 있는 NPC 작은 코와 대화해야 합니다. 임프 동굴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위치 찾기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서부 경비 캠프까지 무역로를 잇기 위해 거쳐야 하는 노드죠.

임프동굴 노드까지 활성화하면 이곳과 볼일은 끝났습니다. 퀘스트를 받고 서부 경비 캠프로 가면 됩니다. 서부 경비 캠프의 대장 클리프를 만나 퀘스트를 끝내고 거점을 활성화 시키면 됩니다. 그 후 무역관리인 루크에게 퀘스트를 완료하면 되죠.

그리고 루크에게서 받는 ‘무역품을 직접 만들려면?’ 퀘스트를 받으면 됩니다. 퀘스트를 받으면 다시 로기아 농장으로 가야하는데, 이번에 퀘스트를 깨면 일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퀘스트 때문에 사용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사용해도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퀘스트가 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창고지기 에르닐에게 가서 마지막 퀘스트를 받게 되죠. 바하르에게 감자 10개를 주면 됩니다. 감자는 주변 농장에 있는 감자받에서 캐서 가거나, 이전에 받은 일꾼들에게 일을 시키면 됩니다. 일꾼들에게 감자를 캐게 만들면 1시간이나 걸리니 직접 캐서 바하르에게 주는걸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퀘스트를 깨면 엉성한 짐마차, 무역을 위한 기본적인 노드에 더불어 일꾼까지 받을 수 있죠. 초반부터 무역을 위한 기반을 얻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