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신 좀 볼께요!! vs 그냥 스킵해!!
어디서 듣던 비스므리한 대사
그랑에이지 리뷰는 올... 릴수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브금 OFF는 ESC
*
게임 개발자는 영화같은 게임을 동경한다 하죠. (TIG 어디서 읽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NPC와 유저간의 대화. 여러 게임을 하다보면 빼먹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컷신입니다.
(컷인? 컷신? 정식 명칭을 모르므로 그냥 컷신이라고 하겠습니다. 무식이 죕니다.)
컷신은 게임 세계관이라던지, 스토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라던지 무게를 잡는데에도 큰 공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컷신은 게임에서 필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발자(기획)는 유저들이 이 컷신을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주기를 바라며 손을 내밀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조까
...하고 컷신을 그냥 스킵해 버리고
스킵버튼이 없으면 그냥 읽지않고 빠르게 넘겨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먼 훗날 시간이 흐른뒤에 한마디 내뱉습니다.
"이 게임 스토리가 도데체 뭐야?"
"별로 깊이가 없는 스토리네요"
"시놉시스 왜 만들었냐"
......
는 개발자
개발자는 속에서 욕 천불이 납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 시대의 풍조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라던지...
과정에는 신경쓰지 않고 결과만 중시하는 풍토라던지...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마케에만 열중하는 미연시 플레이어들의 스킵...아니 이건 아니고
아무튼 글을 읽기 싫어하는 요즘 초중고대직딩들의 습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로 재미가 없어서 스킵한다던지, 전투가 재미있으니 스토리는 필요 없어서라던지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겠지만요 ^^;)
근데 여기까지가 서론입니다.
컷신은 개인플레이가 아니라, 파티플레이시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NPC 대사 하나하나를 정말로 읽고 싶어하는 유저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
아니 그냥 저라고 하겠습니다. -_-; 제가 G게임을 하던 이야깁니다.
파티를 이루고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는 던전을 들어갔는데
G게임은 NPC 컷신이 뜨면 스페이스바로 대사를 하나하나 넘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TAP키를 누르면 그냥 컷신 자체가 스킵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파티장이 아니더라도 파티원이 스페이스바로 하나하나 넘길 수 있습니다.
어... 컷신이 공유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문제는
파티원중 한명이 TAP키를 누르니까, 파티장 컷신도 스킵 됩니다.
그리고 M게임은 던전 입장 하기전에 파티원들이 미리 파티장에게 말하죠
"컷신은 제네레이션 끝나고 도서관에서 다시 볼 수 있으니까 그냥 스킵해주세요"
-_-;
그렇게 제네레이션이 끝나고 유저를 기다리는 것은 눈물의 반전의 감동의 쓰나미!
는 개뿔
"이게 뭔 내용이야. ㅡㅡ 뭔가 퀘스트를 깨긴했는데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모르겠어..."
가 됩니다.
...사실 파티플레이를 하면 다른 사람은 이미 봤던 컷신일 수가 있고,
이런 사람들이 컷신을 계속 정독하는 것은 고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질문입니다.
파티플레이시에 컷신을 스킵하라는 유저와
컷신을 읽고 싶은 유저 모두를 충족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방법.)
제가 생각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던전 생성후에 - NPC 대화까지는 개인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고,
그 후에 던전 내부에서 파티게시판에 파티를 생성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던전 내부 진행중에 필요한 NPC 대사 씬이 있으면, 최대한 간략히 한다던가,
그냥 화면 사이드에 쳐박아 두고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볼 수 있게 하면 됩니다. (물론 스킵 가능)
그리고 던전이 끝나도 필요한 NPC 대사 씬이 있으면
스킵할 사람은 개별적으로 보상 받고 던전을 나갈 수 있게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대사 읽기 싫으면 스킵하고 먼저 던전 나가서 보상 받고 파티 탈퇴 합시다.
꼭 같이 던전을 나가야 할 필요가 있나요? ^ㅅ^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어떤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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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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