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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와의 만남 2, 던파는 이런이런 게임인거 같아양!

레스트바티칸이 말하는 던파의 밸런싱 그리고 운영

신호현(공타연) 2015-07-27 10:20:33

열.파.참 행사에 참여한만큼 <던전앤파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 카페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를 오래 즐겨온 레바는 애증이 깊었던지 이야기 내내 깊게 생각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게임에 대한 그 나름의 날카로운 평가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네타요소를 다루는 밸런싱에서 욕하면서 게임한다는 운영까지, 레바가 말하는 <던전앤파이터>​의 모든 것을 들어봤습니다. 

 

[이전기사]  레바와의 만남 1, 레스트바티칸과 만화 그리고 던파

  

레바가 말합니다, "던파는 이런이런 게임인거 같아양!"

 


레바가 말하는 밸런싱

 

레바가 생각하는 현 시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최흉의 사기 캐릭터와 최악의 '망한' 캐릭터 무엇이고 이유는 뭔가요?

 

레바: 마도학자가 원래 세보였는데 이번에 하향당했고, 스핏이 상향되긴 했는데 본섭에 업데이트 되기 전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패치 내용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순 없죠.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러고보니 예전 만화에 자주 나오던 F4(스핏, 스파, 마도, 웨펀)가 현시점에서는 대부분 최종 콘텐츠인 레이드 강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레바F4지금이라도 좋아져서 다행인거 같아요. 지금은 즐길 수라도 있죠. 옛날 그대로 안좋은 직업이면 그것도 문제인거 같네요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재미있게도 블로그에 연재하는 던파만화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연재 당시 약캐 혹은 그러한 인식을 가진 캐릭터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레바툰에서 단골처럼 까이던 런처는 출연할 계획이 있나요?

 

레바남런처 자체가 요새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성능도 제법 괜찮아 진 것도 있어서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레바의 만화에서 런처는 동네북으로 출연할 때가 많았다(...)

 

 

남런처가 굉장히 강해졌죠. 그런 것을 보면 인생사는 정말 새옹지마인거 같네요, 그렇다면 레바님이 지금 플레이 중인 마공맨도 남런처만큼 크게 상향되겠죠?

 

레바이번에 상향되긴 했죠. 더 바라는건 없어요. 지금보다는 더 나빠질 수가 없어서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2차 각성이 추가된 직업군인 남그플과 남스파는 1주일 단위로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계속 조정을 해줬죠. 스핏파이어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레바윤명진 디렉터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거 같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때 던파의 대표적 약캐였던 천.수.나.한도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 

 

 

실제 성능과는 별개로 레바의 '던파 만화'로 인해 캐릭터의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의견(런처, 인파, 여멬, 천수)들도 농담이긴 하지만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해당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의 항의가 따로 없었나요?

 

레바예전에 런처 유저가 유독 항의를 자주 표했었어요. 오히려 요새는 전국XX 협회 사람들인지 우리 직업을 약하게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국XX협회는 당신의 가족, 친구, 이웃일 수 있다. 

 

 

황당하게도 전역 후 그리신 '던파 만화' 1화 속 전국 베가본드 협회의 내용이 실제로도 일어나 버렸죠. '던파 만화' 다음편이었던 프라임 이야기에서 청수병(인파이터를 비하하는 말)이 등장한 후로도 한동안 약캐 대표로 인파이터가 나왔는데요 당시에 인파이터가 주로 출연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레바그 당시에는 인파가 정말 절망적으로 약했죠. '서버는 안톤 직업은 인파이터' 이런 말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 당시의 안톤인파라니 듣기만 해도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만약에 그래도 지금 내가 약캐를 키워야만 한다면 어떤 것을 키울거 같나요?

 

레바막상 떠오르는 캐릭은 영 없네요. 지금의 <던파>는 육성 구간은 많이 쉬워져서 딱히 약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중반부에 캐릭터의 귀천이 많이 사라진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반대급부로 법사를 키울 계획은 딱히 없나요? 4명 다 강캐던데 말이죠.

 

레바: ​애초에 관심이 없어요. 만화에나 가끔 그리면 사람들이 좋아해서 많이 그리는 것 뿐이에요

 

 


레바도 논해보는 <던파>의 운영 

 

<던파>에서 운영 이야기는 안 꺼낼수가 없을 것 같아요. 나이트 출시 당시 굉장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줬었어요.

레바 애초에 모두가 기대한 거너 2각을 미루고 나이트가 나와서 배신감이 너무 컸어요. 외전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에픽 캐릭터이기도 했고요. 

 

저도 당시에는 유저로서 '던파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가 황당함을 금치 못한 기억이 나네요, 더군다나 이후로 나온 2차 각성의 상태가 영 좋지 못했기도 하고요

 

레바: 거너 2각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홍보도 덜 됐고, 성능도 별로여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13년 던파 페스티벌 당시 군복무중이던 레바의 실망감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이번 패치로 스핏이 강해졌으니 감회가 남다르겠네요. 그런데 너무 강한 캐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바: 아뇨, 지금은 강해지는게 딱히 싫진 않아요. 투자한게 워낙 많아서 그렇죠

 

이번 열파참 행사에선 뭐가 나올거라 생각하세요? 혹은 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레바:  딱히 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건 없어요. 기왕 나온다면 다른 2차 각성이 나오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레바의 소망은 다른 유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심한듯 보여도 다른 캐릭터들의 각성 소식은 레바님도 궁금했던 모양이네요. 오늘 행사가 <던파> 10주년을 기념하는건데요 이전에도 던파 9주년을 기념해서 기념만화를 연재한적이 있습니다. 던파가 10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바:  여러모로 기쁘게 생각해요. 더군다나 온라인게임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흔하지 않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 참석하셔서 좋은 평가를 내려주셨군요. 서비스 이야기가 나와서 묻고 싶은데요 예전에 던파에 대한 레바님의 발언이 공감대를 많이 샀습니다. 서비스는 몰라도 게임이 재미있어서 하는 욕쟁이할머니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레바:  지금은 인식이 좀 달라졌어요. 이것저것 게임을 많이 해보다니 <던파>가 지금 엄청 재미있는 게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재미있는 게임이 없더라구요. <던파>만한 게임이 없는거 같습니다. 



마무리 인사 대신 TIG 유저를 위해 그려준 레바의 사인, 잘 받았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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