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큐 (원슬기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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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린 유저들, 패치 노트 내용에 격분

변신 버그, 섬풍 버그 등 린 관련 버그 픽스 없어 실망감 드러내

 

지난 1월 9일(목)에 신규 캐릭터 린을 업데이트한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은 매주 목요일마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를 진행한다. 지난 일주일 동안 유저들은 버그 리포트에 신규 캐릭터 린 관련 버그들을 적극적으로 전달했지만, 16일 오전 등록된 공지사항에는 별다른 수정 사항이 없어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 속에 새롭게 등장한 린, 어떤 버그가 있으며 왜 유저들이 크게 실망했는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알아봤다.

 

 

▲ 많은 기대속에 등장한 신규 캐릭터 린, 유저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은듯 하다.

 

 

조건부로 사용할 수 있는 변신 스킬? ‘변신이 풀려버려요!’

 

 

<마영전>은 40레벨이 되면 맹약 스토리를 진행, 팔라딘 또는 다크나이트 진영을 선택한다. 진영으로 선택하면 진영 특수 스킬이 생기고, 1시간마다 전투에서 변신할 수 있는데 변신을 사용하면 전투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그래서 <마영전> 게임 내에서는 매우 중요한 스킬 중 하나다. 그런데 신규 캐릭터 린은 변신에 버그가 있어 유저들이 울상 짖고 있다.

 

린 캐릭터에 연계 베기, 백화난무 계열 버프가 변신 전, 후 남아있는 상태라면 변신이 강제로 해제된다. 또한 린의 회피 스킬인 ‘섬풍’ 판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섬풍은 몬스터의 바로 뒤로 이동하며 기습하는 스킬인데 발동이 됐음에도 순간 이동 시 적의 공격 판정 범위로 들어가면 캐릭터가 넘어지거나, 피해를 보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는 유저 의견이 나오고 있다.

 

 

▲ 80레벨 20K 린 유저의 레이드 말뚝딜 참여 후 순위 결과가 낮아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스태미나 관련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부터 린의 스태미나 부족으로 많은 지적을 받아 패치가 이뤄졌지만 이조차 충분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60, 70레벨제 장비는 능력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장비 아이템이 있다.

 

그중 스태미나 보너스가 붙은 장비는 특정 캐릭터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린은 스태미나에 특화된 장비가 없어 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부족한 스태미나를 장비 보너스로 채워 전투 능력을 더욱 상향시키고 싶다는 것이 유저들의 바람이다.

 

 

 

첫 점검, 패치를 기대했던 린 유저들, 하지만...

 

 

<마영전>은 매주 목요일 서버 정기 점검을 진행한다. 린과 관련된 중요 버그들이 수정 될 거라 생각했던 유저들은 점검 공지를 본 후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유는 린 관련 버그 패치가 단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패치 노트에는 캐시 아이템 관련 패치만 진행됐을 뿐 린 관련 수정 패치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패치 후 <마영전> 관련 커뮤니티의 린 게시판에는 유저들의 린 조문행렬 글이 이어지고 있다.

 

 

 ▲ 1월 16일 정기 정검 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패치 노트 전문.


 

 

기대만큼 아쉬움도 큰 린 캐릭터

 

 

린 유저들은 ‘낙화를 활용해 공격하고, 추가 대미지를 터트리는 방식은 신선하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급하게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져버릴 수가 없다. 특히 시즌2 안개 봉우리 지역의 보스 몬스터가 소환하는 소환물에도 낙화가 걸리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고 기대가 많았다. 실제로 플레이해 본 린은 이비와 벨라 모션 재탕과 각종 그래픽 버그, 그리고 변신 버그 등 문제가 너무 많아 실망이 컸다’ 등과 같은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린은 출시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으며 테스트 서버 공개 이후에는 TV, 인터넷 등 활발한 광고를 진행 중이다. 이에대해 ‘홍보 활동에 열심이인 만큼 실제 게임 내의 린 문제 처리에도 소홀하지 않기를 바란다’, ‘린 유저들은 들어오지 말라는 방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문제가 있는데도 패치를 진행하지 않는 개발진이 이해되지 않는다. 유저들의 의견에 조금 더 귀 기울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위 스크린샷 한장으로 커뮤니티 게시판은 단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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