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웹진은 무엇인가?
게임이라는 분야를 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잡지이다.
그렇다면 게임웹진은 언론인가 아닌가?

내가 보기에는 언론이고, 언론이어야 한다.
단순히 게임관련소식을 전하는 것은 게임정보사이트들도 한다.
게임정보사이트와는 조금은 달라야한다.
그들이 언론인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를 기자라고 부르는데서도 간접적으로 증명된다.
하지만 '언'은 있으되, '론'은 없는 것 같다.

언론의 소임은 무엇일까?
게임회사들이 나누어주는 보도자료 실어주는 것?
이번 넥슨과 인문협 사태의 보도행태를 지켜보면 게임웹진들은 모두 한발 물러나 있다.
아예 보도를 안 하는 웹진도 있다.
웹진이라는 말이 멋있어서 붙이는지는 몰라도 그 말을 갖다 붙이려면 언론의 소임을 생각해야한다.

사설, 즉 언론의 입장은 시사적인 이슈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정치인들의 이름을 들먹거려야 사설이 아니다.
웹진의 기자들은 취재나 인맥 등을 통해 독자들보다는 많은 내용을 알고 있다.
그리고 세간에서는 알지 못하는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자가 하는 일이 그거 아닌가.
게임기자의 자격이 독자들보다 게임을 더 많이 하는 폐인이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게임웹진들이 가내수공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안다.
게임회사나 인문협 어디에도 밉게 보여서는 곤란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토론장을 제공하는 것 정도가 최선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잊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게임을 다룬다고 게임웹진이 언론의 책임에 대한 면책권을 얻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심지어 중고등학교에서 만드는 신문에도 시사적인 기사는 들어간다.)

참고-------------------------

아래는 랭키닷컴(www.rankey.com)에 스스로를 웹진이라고 등록한 사이트들과 개인적으로 아는 게임정보사이트들의 이름이다.

(가나다순)
WZ: rankey.com에 웹진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이트

게임동아 (바로가기) WZ
게임루키 (바로가기) WZ
게임메카 (바로가기) WZ
게임샷 (바로가기) WZ
게임스팟 (바로가기) WZ
게임신문 (바로가기)
게임어바웃 (바로가기) WZ
게임조선 (바로가기) WZ
게임존21 (바로가기) WZ
게임타임 (바로가기) WZ
겜툰 (바로가기) WZ
겜티즌 (바로가기) WZ
디스이즈게임 (바로가기)
루리웹 (바로가기)
머드포유 (바로가기) WZ
싸이프랜 (바로가기)
엔게이머즈 (바로가기) WZ
온게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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