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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에 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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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필자는 몇몇 부스만 갔으며 따라서 몇몇 게임들은 빠져있습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blog.naver.com/wjsgidduf/120019554458 [1편. 입구부터 그라비티부스]
//blog.naver.com/wjsgidduf/120019557031 [2편. 넥슨,NC 한빛소프트 부스]
//blog.naver.com/wjsgidduf/120019558425 [3편. 세가코리아,코나미,SCEK,웹젠부스 및 후기]
 
...
 
 
얼마전부터 게임업계가 들썩였다.
그 이유는 바로 이번에 열리고있는 지스타라는 게임행사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KOPA , KAMEX 등을 통폐합하고 단 하나의 게임행사로 통합하면서부터 "국제게임전시회" 라는 거대한 이름을 걸고 정보통신부, 인텔 , ATI 까지 가세한 G-Star 때문이었다. [통칭 지스타로 하겠다.]
 
 
[지스타의 입구. 상당히 준비한듯한 노력이 보인다.]
 
 
바로 어제인 11월 10일부터 이번주 일요일 13일까지 하게되는 이 행사는 "국내의 모든 게임전시회를 통폐합하고 1년에 단 한번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라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또한 정보통신부는 게임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동시에 E3 , 도쿄게임쇼와 같은 세계 3대 게임쇼 안에 들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히면서 지스타는 단박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특별한 행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입구에 들어서기전, 필자의 아주 따분한 주저리를 늘어놓는다면 평일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은 매우 한산했다고 말해줄수있다. [..]
 
[아저씨, 노려보지마세요. 전 어엿한 학생이랍니다 (...)]
 
자, 잡담은 때려치자 [...]
 
.
.
.
 
 
일단적으로 지스타의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그라비티의 부스가 한눈에 보였다.
 
왜냐하면 "지스타에서 가장 크게 부스를 차렸다" 라는 말로 설명이 되겠다.[!]
오히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이번에 그라비티는 조그맣게 나온다" , "일본 소프트뱅크에 팔려서 정신이 없을것이다" , "기존처럼 똑같을 것이다" 라는 예상을 깨고 무려 8가지가 넘는 신작을 선보이며 NC , 한게임 , 넥슨 , 웹젠 을 물리치고 최대규모의 부스를 자랑하기에 이르렀다. [!!]
 

[너무나도 큰 부스를 자랑했던 그라비티, 심지어 웹젠도 이겨버렸다. (...)]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수 없다라고 생각한 필자는 그라비티 부스를 쇽쇽 드라마 부르르르의 방식[...] 처럼 둘러보기 시작했다. [주1]
 
(쇽쇽 드라마 부르르르 : 온게임넷에서 방송했던 PS2 게임 코너이며 전반적으로 PS2 게임을 리뷰하거나, PS2게임의 동영상을 더빙하여 개성적으로 꾸민 코너이다.)
 
 
일단, 그라비티가 캐릭터로 승부하는 무서운 기업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자명히 알고있지만 이번에는 그라비티가 캐주얼 FPS 까지 도전했다.
 
그 이름은 "페이퍼 맨"
[캐주얼 FPS를 내밀며 캐릭터의 면모를 최대한 살렸던 게임 "페이퍼맨"]
 
 
2D 페이퍼 캐릭터를 만들어 3D로 붙인 캐릭터이면서도 움직임은 마치 종이처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서나 볼법한 종이 2D 단면캐릭터라는 이미지를 살린 게임이었다.
[저 그림은 필시 "나코파파" 님이 일러스터로 참여하신것이 분명하다!]
 
일단적으로 플레이를 해보면 캐릭터가 3D 입체가 아니라 종이에 캐릭터를 그리고 그 캐릭터를 가위로 올려서 그냥 세워버린. 입체감이 전혀 없는 밋밋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제목이 괜히 페이퍼맨인가.
그 종이라는 재질의 특성감을 살려 총을맞아죽거나 하면
"구멍이나고, 불에타고 , 물에 젖기까지도 하는" 캐주얼 FPS 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이건 매니아 액션 CS:CZ 꼴이 아니니 이런 매니악 FPS 액션게임과는 비교하는것 자체가 비교하는 사람이 바보인것이다 [...]
 

 


[아니, 누가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과 CS:CZ 의 그 무섭게 생긴 CT하고 맞짱뜨겠는가. (...)]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그저 쉬쉬할뿐. 그다지 관심이 많았다고는 말할수 없다.
 
왜냐하면 그라비티가 캐릭터로 승부하는 게임업체인것은 누구나 다 자명히 알고있는 2000만 게이머들이지만 그라비티가 캐릭터를 내세워 FPS를 도전한다는것 자체도 FPS는 매니악계열이라는것을 게이머들은 익히 알고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FPS가 매니악장르라는건 CS가 아주 대표적으로 가르쳐줬지만 말이다. [어중간한 짬밥으로는 더스트2 맵에서 원킬도 못하고 20데스만 낸다.]
 
게다가 요즘은 PC방가서 스팀넣고 치팅데스키면 완전 매니악으로 치우쳐버리니. 할말 다한셈이다.
 
또한 캐릭터라는 매력적 시도는 좋았으나 FPS라는 게임이 온라인으로 인해 미칠듯이 넘쳐나기까지 하는데 그라비티마저도 뒤늦게 뛰어드는 턱에 "시기가 안맞는다" 라는것이 정답일것이다.
 
시기상조가 아니라 시기후조인 셈이다. [...]
 
 
 
그 이외에도 라그나로크 1 과 타임.엔.테일즈가 나왔다.
 
라그나로크 1에 관한것과 타임.엔.테일즈에 관한 정보는 그다지 얻지 못했으므로 구경거리로 삼아보자.[또한 라그나로크 1에 관한 정보는 너무나도 뻔할뻔자이므로 리뷰하지않겠다.]
 


[새로운 신작으로 등장한 타임.엔.테일즈와 그라비티를 장수기업으로 만든 캐릭터 최강게임 라그나로크(...)]
 
 
여기서 한가지 짚자면 라그나로크가 성공한 밑바탕은 캐릭터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셈이다. 캐릭터성 하나로 이렇게 커진 기업은 대표적으로 그라비티가 유일한 셈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이후에서야 캐릭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 게임업체의 일부가 만화가의 힘을 빌린것도 대부분 라그나로크가 원조인 셈이다 [...]
 
여기서 그라비티가 한 업적을 늘어놓자면 이러하다.
 
그라비티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에 불과했으나 일찌감치 그라비티는 손노리에게 만들어서 건네줬던 악튜러스의 엔진을 [악튜엔진. 배경은 3D이나 캐릭터는 2D인 엔진.] 바탕삼아 이명진씨의 만화인 라그나로크와 개임개발 및 전속계약까지 맺었으며 이로인해 라그나로크가 엄청나게 무서운 게임으로 급부상하면서 캐릭터성이 얼마나 멋지고도 무서운 산업인가를 확실히 보여준 예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성은 놀라운속도로 발전했을 정도이나 아직 일본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노력하자. 또한 필자는 이 게임쇼에서 일부 골빈 기성세대들이 게임산업과 애니메이션, 만화산업을 욕하지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최고의 문화라고 손꼽을수 있는 날을 기대하는 바이다.
 
 
그 이후, 라그나로크2가 이제 내년이면 공개가 된다.
 
[ The Gate Of The World 라는 부제를 들고나온 라그나로크2.]
 
이번에 라그나로크2는 "카툰 렌더링" 을 베재한 채 , 확실히 3D "언리얼 2.X" 엔진으로 만들었다고는 하였으나. SD의 노비스는 필자에게는 정말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그냥 파판 X-2 의 퀼리티가 되면 그때서야 3D게임을 제데로 할수있을듯하다 [...]
[이래서 필자는 4가지 가 없다고들 한다 (...)]
 
 
하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운것은 "라그나로크2 의 애니메이션 동영상" 과 "라그나로크2 의 개발과정중 러프스케치" 라는 것이었다.
 
확실히 "라그나로크2 의 애니메이션" 은 꽤나 볼만함을 넘어서 "오오 멋지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기에 충분했으며 러프스케치에서 그려진 서큐버스는 강력한 이미지에 검을 들고나오는 등의 "요염한" 이미지 대신에 "강함" 의 이미지를 택함으로써 역시 캐릭터 게임회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필자의 짐작이지만 "라그나로크2" 의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지는 듯 하다. 기대해보자. [장담은 못한다.]
 
 
분량이 많으므로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By.로컬러츠 - [RokelRerXe"S Line Crows Admin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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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은 좋다. 싫어하는 것은 싫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구분 짓는 이 시대의 이기주의자. 그 덕분에 코어유저나 라이트유저 둘 다에게 욕을 얻어먹고 산다. 하지만 그 자유분방함이 최대의 자산이자 무기라고 떠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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