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김치샌드위치는 참 어감이 좋아...
[SF드라마]닥터 후 _뉴 시즌 추천/자랑
영국의 BBS에서 만든 SF드라마 닥터 후를 추천합니다. SF영상물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며, 한국에서도 더빙을 하여 방영하고 있는 만큼 이미 아시는 분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2011. 7. 11 현재 시즌 6 - 7화까지 나왔으며, 한국에서는 KBS2 에서 일요일 24시 25분(월요일 0시 25분)에 더빙되어 방영중입니다.
[[주인공]]
닥터 후의 주인공은 '닥터 후'입니다.
말 그래도 이름이 '닥터 후' 작가가 "Doctor? Doctor who??(박사? 박사 누구?)" "Yes, I'm Doctor Who.(네, 닥터 후입니다.)"라는 것을 써먹기 위해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닥터는 외계인(!!)으로 타임로드라는 종족입니다.
[[타임로드]]
타임로드는 시공간 조작(안이 밖보다 크다던가, 시간을 뛰어넘는 다던가)에 특화되었으며 타디스(타임머신과 비슷한 개념)와 함께 우주를 돌아다니며 살아가는 종족입니다. 시공간을 넘다보니 그런데 달렉이라는 종족과의 전쟁(시간 전쟁)으로 닥터만이 살아남고 (일부 살아 남은 타임로드는 시간축에서 분리당해 죽은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닥터는 종족 최후의 생존자가 됩니다.
아, 그리고 목숨이 13개입니다. 한번 죽으면 재생성이라는 과정을 거쳐(그 과정 중에 또 한번 피격 당해 죽으면 완벽히 죽습니다.) 새롭게 탄생하게됩니다. 이 때 기억은 보존되나 외형이 랜덤하게 변하는데 그와 동시에 성격이 변하거나 기호가 변하게 됩니다.
시공간이 조작이 특기다 보니 나이도 들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목숨도 13개 이다보니 높은 지식을 겸비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주인공인 '닥터 후'도 뉴시즌 1을 기준으로 9번째 목숨이며 800살이 넘었습니다.)
[[SF 특유의 미래적 도구]]
기본적으로 소닉 스쿠류 드라이버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닥터의 트래이닝 마크인 도구입니다. 말 그대로 '소닉'이라는 기술을 드라이버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생긴건 끝이 빛나는 드라이번데 사실은 해킹, 문따기, 스캔 등이 가능한 만능 툴! 전투 이외에는 대부분의 것이 가능합니다.
[전투이외엔 대부분의 것이 가능한 만능 툴. 소닉 스쿠류 드라이버!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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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디스! 일종의 타임머신(?)으로 (?)가 붙은 이유는 이것이 일종의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타임로드의 모성에서 자라나며, 아직 불가사이한 부분이 많은 물건(?)입니다. 닥터의 타디스는 닥터와 함께 최후의 타디스로 (타임로드의 모성마져 시간축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겉은 작은 경찰 전화 부스처럼 생겼지만 안은 조종실외에 잠을 자기 위한 방, 수영장, 손님용 방 등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구식 경찰 전화 부스인 타디스]
그 이외의 미래적 도구도 많이 나옵니다만 그것들은 나올 때 마다 닥터 또는 등장인물이 그 이름과 기능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니 이 둘만 알면 됩니다.
[[뉴시즌?]]
이것이 뉴 시즌인 이유는 1963년 11월 23일에 방영을 시작하여 총 26개의 시즌을 거쳐 완결난 닥터 후(가장 오래동안 방영된 SF드라마_기내스 등록)의 다음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뉴시즌이 되면서 이전에 비해 정통 SF적인 부분이 감소하고 닥터 후와 여자 컴패니언의 사랑과 같은 요소를 추가하여 SF활극적인 요소가 강화되었다고 합니다만 사실 저는 구 시즌을 보지 않았으므로 그 차이를 알 수 없군요.
[[스토리 진행구성]]
기본적으로 옵니버스식 구성입니다. 간단히 예로 설명하자면 명탐적 코난식의 진행입니다. 큰 스토리 속에 여러가지 -큰 스토리에 상관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내용이 옵니버스식으로 전개됩니다. 물론 코난보다는 훨씬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런점이 좋다]]
이 드라마에는 정말 많은 종족이 나오는데 각 종족은 독특한 그들만의 -인간적이거나 비 인간적인- 특색이 있으며 이것이 굉장히 매력적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달렉이 정말 귀엽다군요 <EXTERMINATE☆>
또한 이 드라마 인간 -인류- 는 우주가 끝날때 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종족으로 나타납니다. 어떠한 때 어떠한 곳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지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극단적으로 뇌만 살아서 그것을 기계에 박아넣어 살아있기도 하죠.
그리고 다른 우주 SF영상물(우주를 배경으로하는 sf영상물. 예를 들면 스타워즈)와는 다르게 우주선이 아닌 작은 전화 부스(타디스)를 타고 일종의 시공간 순간이동을 합니다. 즉 '어느 때'의 '어느 장소'로도 갈 수 있어 다른 우주 SF영상물 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나에게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이나 타임머신이 있었다면...' 하고 상상하는 재미와 비슷합니다.)
더불어 매력적인 등장인물도 이 드라마의 재미입니다. 무엇보다 남성 등장인물이 매력적입니다. 까불고, 촐랑거리지만 영웅적인 10번째(뉴시즌 2번째) 닥터와 와이프를 위해 싸우는 - 하지만 죽는 (웃음) - 마지막 백부장 로리 윌리엄스가 대표적입니다.
"Brilliant!" [데이비드 터넌트씨의 10번째 닥터]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는 옵니버스 속의 내용도 좋습니다만 동시에 큰 스토리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위에 예로든 명탐정 코난은 이 부분을 많이 놓친 경우죠. 닥터 후는 큰 스토리 전개에 있어 복선(떡밥)을 계속해서 깔며, 그것을 반복합니다. 누구나 그게 복선이구나 싶게 말이죠. 그것이 해결되기 전 까지는 '이게 과연 무슨 소리일까?'하며 갖가지로 추측하며 흥미를 유지하다가 나온 답을 보고 '이! 이럴수가!'라고 놀라게됩니다. 놀라는 것 뿐 아닌 드러난 스토리 자체의 재미도 기존 SF영상물들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예를 드면 이번 뉴 시즌6에서 최고로 놀랐던......
"스포일러~" [정체가 감춰진 여인 리버 송 _ 일명 닥터 송]
그 이외에 시간이동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퍼즐의 한조각 한조각이 맞추어져 가는 듯한 진행도 이 드라마만의 매력입니다.
[[주의점]]
뉴시즌 4 마지막 편 이후 반드시 2009 크리스마스 특별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지않으면 뉴시즌5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아요~
[[끝으로]]
닥터 후 재밌어요 닥터 후! 10번째 닥터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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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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