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대작? 우리도 있다!
1월 25일, Xbox가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되는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트레일러 정도만 공개됐던 신작이 등장해 출시일을 확정하며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핵심 타이틀은 팀 닌자의 <닌자 가이덴 4>, 컴펄젼 게임즈의 <사우스 오브 미드나잇>,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엑스페디션 33> 그리고 이드 소프트웨어의 <둠: 다크 에이지>다.
액션 게임 명가 '팀 닌자'와 '플래티넘 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닌자 가이덴> 시리즈 신작 <닌자 가이덴 4>가 공개됐다. 이번 넘버링 타이틀은 2012년 출시된 <닌자 게이덴 3>이후 13년 만에 나오는 신작으로, 오랜 세월을 거친 만큼 새로운 주인공으로 젊은 천재 닌자 '야쿠모'를 내세웠다. 전통의 주인공 '류 하야부사'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
더불어 발표에서는 2008년 출시된 <닌자 가이덴>의 업그레이드판 <닌자 가이덴 2 블랙>의 소식이 같이 공개됐다. 그래픽이 현세대 기기에 맞게 리마스터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됨과 동시에 출시됐다.
'위버'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주인공은 다채로운 움직임을 직접 실을 짜듯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을 수 있는 여러 능력을 통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헤인트'라는 괴물과 맞서 싸우며, 미국 남부 문화와 전설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세계를 탐험한다. 2024년 4월 8일 출시 예정이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은 프랑스에 위치한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게임이다.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향을 받은 콘셉트와 아트워크를 중점으로, 고전 JRPG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전략적인 실시간 턴제 액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사는 신적 존재 '페인트리스'로 인해 인류의 수명이 제한된 세상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정에 나선 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장소를 탐험하며 각종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고, 각 동료를 통한 캐릭터 빌딩 매커니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년 4월 24일 출시된다.
2016년 리부트 출시돼 전 세계 액션 FPS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은 <둠>(2016)의 세 번째 게임 <둠: 더 다크 에이지>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다크 에이지'라는 콘셉트답게 총을 사용하는 런앤건 대신, 중세 콘셉트를 기반으로 여러 근접 무기를 사용해 묵직하고 호쾌한 전투를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스토리 상으로는 <둠>(2016)년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개발진은 별도로 진행된 프리쇼 행사에서 이전 두 게임의 경험을 차용하고 극대화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입문작으로 삼을 만하다고 언급했다.
개발진은 “<둠 이터널>이 전투기였다면 <둠: 다크 에이지>는 탱크”라고 설명했다. 이전 두 작품에서 주인공 '둠 슬레이어'가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탱크처럼 지면을 누비며 적과 힘싸움을 벌일 수 있다.
새로운 재미를 부여해 줄 신규 메카닉도 더해졌다. 대표적으로 방패 톱(shield saw)이 있다. 공격을 막고, 투척해 적을 공격하고, 투사체를 반사하는 등 다양한 활용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동작은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행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2025년 5월 15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