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겨울 시즌을 뒤로 하고, 2월은 비수기의 시작으로 손꼽힙니다. 실제 올해 2월은 대부분의 게임들이 '유저수' 측면에서 1월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상위권 게임들은 '누가 누가 잘했나' 경쟁이 아니라, '누가누가 덜 못했나' 경쟁이었다고 봐도 좋을 정돈데요. 그렇다면 각 게임 별 성적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 MAU: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게임을 킨 유저수(월간 이용자수)
▷▷ DAU: 하루에 한 번이라도 게임을 킨 유저(일간 이용자수)

1월에 유독 뜨거웠던 것의 역풍일까요? 2월, 주요 서브컬처 게임들의 MAU를 조사해보면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실제로 이렇다할 큰 이슈나 주목 받는 업데이트가 있었던 게임이 드물었고, 그 결과 20% 넘게 크게 떨어진 게임도 있었는데요.
다만 그 중에서도 신작인 <로스트 소드>의 분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게임은 오리지널 IP의 신작이며, 개발사 또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디 게임사'로 불렸던 작은 규모의 개발사입니다. 하지만 오픈 초기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 제대로 입소문을 타면서 특유의 '라이트한' 게임성과, '쉬운' 게임 플레이 및 '타겟층이 확실한' 비주얼 등이 주목 받으며 제대로 기세를 탄 모양새인데요. 그 결과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2월 MAU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 인용된 모든 수치는 IGAWorks(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Mobileindex.com)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습니다.
※ 좀 더 자세한 2월 서브컬처 게임 유저수에 대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