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엑스엘게임즈를 떠난 송재경 창업자가 넥써쓰 장현국 대표의 '오픈게임재단'(OGF)에 합류했다.
10일,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SNS를 통해 "한국 게임 업계의 전설이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오픈게임 재단의 선임 고문 겸 이사로 합류한다"라고 밝히며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상징적인 게임을 만든 아버지가 블록체인과 게임의 통합이라는 획기적인 도전을 시작한다"고 했다.
장현국 대표는 "송재경 창업자를 만난 것은 29년 전이 처음"이라며 "그가 약 30년 전 온라인게임 세계의 문을 열었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오픈게임재단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지난 2월 스위스 추크에 설립했다. 재단은 장현국 대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와 관련한 프로젝트 지원, 대중의 인식 재고, 오픈 게임 생태계를 위한 여러 활동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개발에 참여해 국내 MMORPG 장르 발전을 이끈 1세대 개발자다. 1994년 넥슨을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 개발에 참여하고, 엔씨소프트로 이적해 1998년 <리니지>를 출시했다. 2003년에는 엔씨소프트를 떠나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후 2013년 <아키에이지>를 출시했다.

(출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