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 엠게임 등 주요 업체들이 불참을 선언하고 <애니팡><드래곤플라이트>의 폭발적인 인기로 스마트폰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온라인 게임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넥슨의 <마비노기 2: 아레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 2> 등 다양한 게임이 공개됩니다. 대기열과 인파를 생각하면 모두 플레이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죠. 지스타 2012에서 공개되는 온라인게임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 <이카루스>로 비상을 노린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스타 2012에서 다양한 모바일게임과 함께 MMORPG <이카루스>를 공개합니다. <이카루스>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공개된 후 3번의 리뉴얼을 거친 <네드>(NED)에서 정식 이름으로 바뀐 MMORPG입니다.
<이카루스>는 곰, 멧돼지, 말, 용 등 몬스터에 올라타 길들여 타고 다니는 펠로우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적이 타고 있는 말이나 공중으로 높이 올라가서 다른 펠로우로 옮겨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이카루스> 체험버전은 사란트의 감옥을 탈출하는 프롤로그와 직업별 전투, 지상 펠로우 길들이기, 펠로우 탑승 전투로 구성돼 있습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이카루스 |
MMORPG |
가능 |
|
40석 |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2에 참가한 업체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부스를 차릴 예정입니다. 한 업체당 최대 규모인 80부스에 자회사인 네오플의 60부스까지 합쳐 140부스에 이릅니다. 덕분에 전시장 한쪽 벽면은 모두 넥슨으로 채워지게 됐죠.
부스가 거대한 만큼 체험존의 라인업도 쟁쟁합니다. 이번 지스타 2012의 기대작인 <마비노기 2: 아레나>의 체험버전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실제 선수 데이터와 클럽 데이터를 사용하는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3>와 넥슨과 밸브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 역시 넥슨 부스에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MLB 2K>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와 크라이 엔진 3으로 개발 중인 FPS게임 <워페이스>도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퍼즈>도 체험 부스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직접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MMORPG를 표방하는 <프로젝트 NT>영상을 통해 공개됩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마비노기 2 |
MMO ARENA |
가능 |
신 장르 MMO-ARENA 액션 |
29석 |
피파온라인3 |
스포츠 |
가능 |
1:1 퀵매치 등 새로운 요소 |
40석 |
카스온라인2 |
FPS |
가능 |
초보·고수를 아우르는 FPS |
30석 |
워페이스 |
FPS |
가능 |
하이퀄리티 비주얼, PvE |
40석 |
프로야구 2K |
스포츠 |
가능 |
매니지먼트+액션 야구게임 |
28석 |
사이퍼즈 |
액션 |
가능 |
신규 캐릭터 공개 |
36석 |
프로젝트 NT |
MMORPG |
불가 |
유저가 직접 만드는 RPG |
없음 |
■ <블레스> 체험판 최초 공개,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는 80부스를 모두 <블레스>로 채웠습니다. <블레스>는 정통 MMORPG 방식인 타겟팅 시스템과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심리스 맵을 구현하고 있으며, 약 150명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몰입성과 그래픽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블레스>는 마치 실제로 게임 속에 있는 듯한 사실적인 플레이와 몰입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같은 종족이라도 같은 사건에 대해 저마다 조금씩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등 게임 속 세계관을 충실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블레스>는 최고 레벨 이후 기사작위를 받게 되면 경비병들이 주는 사소한 퀘스트가 아닌 지역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일을 맡기는 등 게임 속에서 얻은 명성과 지위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게 지스타 2012가 열리는 벡스코 앞 광장에는 야구시뮬레이션게임 <야구의신>의 체험존이 설치됩니다. 인기 야구시뮬레이션게임 <베이스볼 모굴>의 엔진을 사용한 <야구의신>은 실제 프로야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시뮬레이션이 특징입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블레스 |
MMORPG |
가능 |
사실적인 그래픽과 역동적인 타겟팅 전투 |
65석 |
야구의 신 |
야구시뮬레이션 |
가능 |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사실적인 연출 |
15석 |
■ <던전스트라이커>와 <아스타>, NHN 한게임
한게임 부스에서는 2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초고속 액션을 펼치며 던전을 누비는 MORPG <던전스트라이커>가 출전합니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최초로 조이패드로 플레이 가능한 시연대를 5대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스타 전용으로 준비된 타임어택 방식 몬스터 웨이브 체험버전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뤄 볼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 판타지를 지향하는 MMORPG를 <아스타>도 NHN 한게임 부스에서 선보입니다. <아스타>는 서양세계관에서 벗어나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을 새롭게 각색해 몽환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체험 버전에서는 같은 지역에 있는 유저에게 공통의 목적을 제시하는 ‘지역협동임무’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10명의 유저가 함께 진행하는 지역 협동 임무는 4가지가 준비돼 있고, 어느 체험존에 가는가에 따라 임무가 달라집니다. 다 해보려면 4번 체험해야 하는 셈입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던전스트라이커 |
MORPG |
가능 |
조이패드 플레이 최초공개 |
45 |
아스타 |
MMORPG |
가능 |
유저가 함께 즐기는 지역협동임무 |
40 |
■ 9년 만의 후속작 <붉은보석 2>,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지스타 2012에서 <붉은보석 2: 홍염의 모험가들>의 체험버전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전작은 하나의 캐릭터가 변신을 통해 2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죠.
<붉은보석 2>에서는 변신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단순히 직업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바뀌어 적과 싸우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료의 힘을 모아 강력한 공격을 하는 ‘합체 시스템’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미 서비스 중인 슈팅RPG <거울전쟁>은 12월에 업데이트될 신규 진영 흑마술파를 지스타에서 공개합니다. 체험버전에는 투사, 무법자, 요마술사, 마녀 4개의 흑마술파 직업으로 3~4개의 초반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로 9주년을 맞은 <붉은보석>도 5석의 체험대가 마련됩니다. 이를 통해 <붉은보석>과 <붉은보석 2>의 달라진 점과 세월의 흐름을 파악할 수도 있겠네요.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붉은보석2 |
MMORPG |
가능 |
더욱 강화된 변신 시스템 |
30석 |
붉은보석 |
MMORPG |
가능 |
9년을 꾸준히 이어온 모습 |
5석 |
거울전쟁-신성부활 |
MMORPG |
가능 |
신규 진영 흑마술파 체험 |
30석 |
■ 업데이트된 확장팩 2종, 블리자드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번 지스타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과 10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를 선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 3부작의 두 번째인 <군단의 심장>에는 저그의 살모사와 군단숙주, 프로토스의 예언자, 폭풍, 테란의 거머리 지뢰 등 다양한 신규 유닛이 등장합니다. 또한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죠.
<판다리아의 안개>는 신규 종족 판다렌과 신규 직업 수도사 그리고 5인 던전의 신규 난이도와 애완동물 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블리자드 지스타 부스에서는 <군단의 심장>의 멀티플레이와 <판다리아의 안개>를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20분 플레이가 가능하고 <판다리아의 안개>는 시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시연대는 입석입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스타 2: 군단의 심장 |
RTS |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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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
MMORPG |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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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전과 공중전을 즐긴다, 워게이밍
워게이밍 부스에서는 실제 전차들의 전투를 그린 슈팅게임 <월드 오브 탱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버전은 물리엔진과 영국 탱크 라인업 추가, 그래픽을 대폭 강화한 8.1 버전이라고 하네요. 또한 한글화가 이뤄진 버전으로 동남아 서버와 연결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워게이밍의 신작 <월드 오브 워플레인>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시대의 전투기를 직접 조작해 공중전을 펼치는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월드 오브 탱크>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의 전투가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교전이 10초를 넘기지 않을 정도죠.
또한 탱크에 비해 이동이 훨씬 조작이 자유롭고 한 순간의 공격으로 추락할 수 있어서 유저 간의 실력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명 |
장르 |
체험여부 |
내용 |
좌석 |
월드 오브 탱크 |
액션 |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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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석 |
월드 오브 워 플레인 |
|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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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