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15’가 19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NDC 15는 지난 2007년 소규모 사내행사로 시작했습니다. 불과 33개에 불과했던 세션은 2011년 대외 행사로 확대됨에 따라 어느덧 100여 개로 대폭 늘었죠.
넥슨은 보다 폭넓은 게임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를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NDC 15의 테마는 ‘패스파인더'(Pathfinder: 개척자)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디스이즈게임은 NDC 15 사무국에게 이번 테마의 의의와 함께 이와 관련된 추천 세션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NDC 15 사전기사 리스트]
① [NDC 15] 사내행사에서 국내 최대 게임컨퍼런스로! NDC 9년 간의 히스토리
② [NDC 15] 예습 필수! NDC 전 복습해야 할 역대 강연 기사 모음
③ [NDC 15] 미래의 게임기술을 개척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기술편
④ [NDC 15] 새로운 장르와 인디를 주목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편
⑤ [NDC 15] 올해의 테마는 ‘개척자’, NDC 사무국이 선정한 강연은?
■ 패스더파인더(개척자), 그들이 말하는 미래
안녕하세요, NDC 15 사무국입니다. 이번 NDC 15의 테마는 ‘패스파인더’ (Pathfinder: 개척자)입니다. 지난해 ‘체크포인트(Checkpoint)’를 화두로 게임산업이 걸어온 길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나눴다면, 올해는 그 연장선상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봤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그 가운데서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NDC는 예년과 달리 새로운 접근, 시도가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특정 장르,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온라인, 모바일, 콘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게임, 그리고 게임 개발의 밑거름이자, 촉매제가 될 기술 관련 강연들을 마련했습니다.
차세대 IT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VR)의 선두주자 오큘러스를 비롯해 VR 콘텐츠 개발사 리로드 스튜디오에서 참석, VR 시장의 정의와 발전방향, 적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넥슨의 스타 개발자로서 현재 <야생의땅: 듀량고> 개발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이은석 디렉터가 인간사회의 축소판인 MMORPG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봇의 문제를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현실사회의 관점으로 분석,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개척자
또 그 동안 국내를 넘어 해외 개발자들의 이야기도 듣고싶다는 요청이 많았던 터라, 올해에는 해외로도 살짝 눈을 돌려봤습니다.
슈퍼셀,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 세계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해외 유명 개발사들은 물론,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참신한 시도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서서히 입지를 굳혀가는 개발사들의 대표 또는 핵심 개발진들을 한 자리에 초청했습니다. 그들의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 고민, 비전 등을 나눌 예정입니다.
■ 도록, 올해는 선착순 200명! 아트웍 전시부터 VR 시연까지
이 밖에 올해, NDC 최초로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에서 개발한 ‘오큘러스 리프트’ 8종과 ‘갤럭시기어VR’ 2종의 시연회, 넥슨 및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입주사의 미공개 신작 체험 부스도 운영합니다.
NPC는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한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 국내 벤처 생태계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넥슨이 201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 벤처 지원 사업인데요, 상대적으로 게임 홍보나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스타트업들에게 NDC는 개발사는 물론 개발사의 작품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회 큰 관심을 받았던 아트웍(Art work) 전시회도 열립니다. <메이플스토리 2>, <트리 오브 세이비어>, <페리아 연대기> 등 온라인 신작은 물론, <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Online> 등 모바일 신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들의 미공개 일러스트 132점을 만볼 수 있습니다.
참, 이에 앞서 강연 시작 전 참관자를 대상으로 특별 제작된 도록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합니다.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한 인원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으니 참고 해주세요. 부대 행사는 별도의 세션 참관 신청 없이도, NDC 행사장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NDC 14에서 도록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
[NDC 15 사전기사 리스트]
① [NDC 15] 사내행사에서 국내 최대 게임컨퍼런스로! NDC 9년 간의 히스토리
② [NDC 15] 예습 필수! NDC 전 복습해야 할 역대 강연 기사 모음
③ [NDC 15] 미래의 게임기술을 개척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기술편
④ [NDC 15] 새로운 장르와 인디를 주목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편
⑤ [NDC 15] 올해의 테마는 ‘개척자’, NDC 사무국이 선정한 강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