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벨 / 저레벨 알로켄 유저의 크로스 인터뷰!

알로켄 재패치 예정에 따라 다양한 유저들의 생각을 알아 보기 위해 디스이즈게임에서 <데카론>의 알로켄 유저들을 만났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레이티안

처음 만나 뵐 분은 헬리온 서버에서 168랩 알로켄을 육성 중이신 ll아량ll 님 입니다.

헬리온_ll아량ll > 안녕하세요. 저는 헬리온 서버에 168레벨 알로켄을 육성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TIG_레이티안 > 이번 리뉴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헬리온_ll아량ll > 전 이번 리뉴얼에 대해 그저 기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리버스 후에 알로켄은 리버스 전의 알로켄보다 약해진 것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지 않다 말하니 주위 분들도 덩달아서 그러신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상태로 만족합니다. 다만 여기서 더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뜨는군요. 저는 이번 리뉴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IG_레이티안 > 파티 플레이 시 알로켄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헬리온_ll아량ll > 알로켄의 위치가 불분명한 것은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일단 파티플레이에서는 레벨이 80%는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알로켄이 파티로 들어 가는 것은, 10% 전직업 경험치를 받기 위해, 또는 타 직업클래스가 보이지 않아서의 이유가 있겠죠. 허나 레벨이 높다면 이런 문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TIG_레이티안 > 근접 화력 캐릭터로서 탈바꿈한 알로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헬리온_ll아량ll > 알로켄이 근접화력 캐릭터로 전향된 것은 예측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봅니다. 근접화력 캐릭터라 해서 인카르 매지션이나 세지타 헌터처럼 극한의 데미지를 갖는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겠죠. 근접화력 캐릭터는 말 그대로 근접에서 화력을 지원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스킬의 연타상승, 방어 버프 추가, 체력 증가 및 공격력 증가 버프 추가 등등 수도 없는 생각들을 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차후 공지를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듯 생각합니다. 김칫국부터 마시다 나중에 실망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TIG_레이티안 > PVP시 상성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헬리온_ll아량ll > PVP시 약간의 상성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PVP 캐릭터인 바기 워리어 같은 경우에는 18레벨 차이까지 져본 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PVP 캐릭터라도 상상을 뛰어넘는 PVP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남들보다 월등한 장비와 악세서리를 겸비해야 하는데 솔직히 힘들죠. 레벨이 높아도 제자리 걸음이니 PVP의 재미를 못 느끼지 못합니다.

TIG_레이티안 > 캐릭터 상성 관계 개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헬리온_ll아량ll > 개선에 관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알로켄이 바기 워리어를 이길 수 있게 된다면 분명 많은 불평이 쏟아질 것이 확실합니다. 다만 레벨 차이가 많은 경우에는 확실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IG_레이티안 > PVE에서의 알로켄의 문제점과 리뉴얼 됐을 때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 하나요?

헬리온_ll아량ll > 알로켄의 PVE 문제점은 낮은 방어력과 체력 그리고 마나 소모량 입니다. 이 문제에는 스탯 효율의 관계도 있습니다. 만약, 전부 체력을 찍는다면 그 만큼 데미지가 약해져서 사냥에서 힘이 듭니다.

반대로 민첩을 전부 찍는다면 1만이 채 되지 않는 체력으로 사냥을 해야 하는데 데미지는 높아지지만 그만큼 사냥이 어렵겠죠. 알로켄은 솔직히 PVE가 좋습니다. 단지 방어력, 체력이 문제입니다. 알로켄은 정신력 스탯을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냥 중 마나 물약을 복용 하다 보면 딜레이 때문에 체력물약 복용을 못해 죽는 일이 허다 합니다.

리뉴얼 되었을 때 문제점 해결방안이라 말씀하셨는데요. 저를 포함해 모든 유저 분들은 리뉴얼에 대해 정확한 패치사항을 모르니 어찌 말씀드릴 수가 없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만약 알로켄 리뉴얼이 성공적이었다. 그러면 유저들의 불평은 줄어들 것 입니다. 전 개발자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네요.

자유게시판에 마냥 자기 캐릭터만 좋아지게 해달라, 상향시켜달라 하시는 분들 철없는 아이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런 분들 신경 쓰지 마시고 개발진 분들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TIG_레이티안 > 마무리 부탁 드립니다.

헬리온_ll아량ll > 데카론이라는 게임을 오래한 분들은 알겠지만 각 캐릭터는 언젠가는 상향 및 하향 패치가 됩니다. 알로켄이 다시 좋아 질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알로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이번 알로켄 재패치에서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로 만나 뵐 분은 헬로온 서버 56레벨 알로켄을 육성 중이신 이스트리아 님 입니다.

TIG_레이티안 >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헬리온_이스트리아 > 안녕하세요. 헬리온 서버 56레벨 알로켄 이스트리아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TIG_레이티안 > 이번 리뉴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헬리온_이스트리아 > 아직 “이렇다” 라고 말하기에는 뭐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을 볼 때 유저들이 리뉴얼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반응이 “떡밥 아니냐?” 라는 반응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알로켄을 키우고 있는 저로서는 매우 반가운 입장이지만, 반대로 유저 달래기 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TIG_레이티안 > 파티 플레이 시 알로켄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헬리온_이스트리아 > 솔직히 아직까지 파티 사냥을 직접 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파티 사냥이라고 해도 고 레벨 유저들의 파티 사냥이 아닌 일명 기차 파티라고 불리는 파티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기차 파티에서도 알로켄은 전체 유저가 모여서 주는 10%가 아니면 거진 받아 주지 않습니다. 활용성 떨어지는 파티 버프 스킬과 데미지 딜러로써의 무능함이 현재를 살아가는 알로켄 유저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하네요.

TIG_레이티안 > 근접 화력 캐릭터로서 탈바꿈한 알로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헬리온_이스트리아 > 근접 화력으로 변하며 인카르 매지션과 세지타 헌터 등과 같이 파티 플레이에서 데미지 딜러 역할을 확실히 할 캐릭터로 변화를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근접 데미지 딜러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려면 스텟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공격력을 올려주는 힘이나 민첩을 찍고 체력을 찍고 무기에 맞추고 하면서 스텟을 찍었을 시 데미지 딜러로써의 데미지가 획실히 나올까요? 데미지 딜러로써의 데미지가 나와도 체력이 많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TIG_레이티안 > PVP시 상성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헬리온_이스트리아 > PVP를 많이 접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PVP 최강이 바기 워리어 라는 것이죠. 그리고 리뉴얼 이야기가 나오고 기차파티를 하고 있을 때 많은 고레벨 분들과 타 직업 분들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분들이 “바기의 천적으로 알로켄이 될 것이다.” 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추후 패치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