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안정빈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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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고민, ‘엘린, 옷을 입힐까? 말까?’

유럽과 북미에서 노출이 심한 엘린의 복장을 검토중

<테라>의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눈앞에 둔 블루홀이 캐릭터 복장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북미의 한 유저는 <테라>의 북미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엘린의 새로운 복장을 공개했다. 배와 허벅지 등 노출이 심한 부분을 가린 건전한버전이다.

 

14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북미와 유럽버전에서 엘린의 복장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 여성의 성적 묘사에 민감한 북미와 유럽에서 현재 노출이 심한 엘린의 복장은 문제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선택이 그만큼 조심스러운 만큼, 블루홀에서는 커뮤니티 유저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복장을 검토했고 그 중 일부 사진들이 공개됐다.

 

다만,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때에도 실제로 변경된 복장을 적용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블루홀 관계자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다양한 해결책을 놓고 고민 중이며 이번의 변경된 복장도 생각해 본 해결책 중 하나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테라>는 내년 초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북미는 엘메스, 유럽은 프록스터가 퍼블리셔를 담당한다. 아래는 북미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엘린의 복장 비교 스크린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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