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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M83,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인공지능 기반 3D 객체 식별 기술 선보인다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5-05-14 14:07:01

[자료제공:M83]

- IITP 연구 과제 '가변 시점 허용 실사 영상에서의 강인한 3D 객체 식별 기술' 후속 성과 공개
- 2D 이미지로 실사 수준 3D 공간 구현 및 편집…생성형 AI 기술 상용화 가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과 시각특수효과(VFX, Visual Effects)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엠83(이하 M83)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EXPO KOREA 2025(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기반의 3D 객체 식별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AI 엑스포 코리아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인공지능 기업 및 기관 300여 곳이 참여해 총 550여 개의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KIST와 M83, 그리고 M83의 자회사인 AI·딥페이크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디블라트(DiBlAT)는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통해 '가변 시점 허용 실사 영상에서의 강인한 3D 객체 식별 기술'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연구팀은 해당 연구의 후속 성과와 결과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의 영상 사전 연출 계획 프로그램 '메타씬 크리에이터(MetaScene Creator)'를 선보인다.

메타씬 크리에이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수로 거치는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사전 시각화)' 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AI 기반 도구다. 프리비즈는 본격적인 촬영이나 3D 제작에 앞서 장면을 간략하게 시뮬레이션해보는 과정으로, 연출 의도를 시각화하고 제작진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며, 기술적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하는 핵심 공정으로 손꼽힌다.

메타씬 크리에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깊이 센서나 라이다(LiDAR) 없이도 단일 혹은 복수의 2D 이미지로부터 3차원 객체의 형태를 정밀하게 인식해낸다는 점이다. 단순한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해도 이미지 속 공간과 객체를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사 수준의 3D 장면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처 변환 기술, 3D 객체 자동 배치 및 편집 기능, 고품질 애셋 검색 API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해 영화·드라마·광고·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연출에도 최적화 되어있다.

연구 책임자인 KIST의 조정현 박사(인공지능연구단 시각지능팀)는 "이 기술은 고정된 환경이 아닌 가변적인 시점에서도 객체를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3D 인식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매우 실용적"이라며, "연출자가 원하는 장면을 더 빠르고 정교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영상 제작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기관인 M83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VFX 스튜디오로 영화·드라마·광고·게임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서 고난이도의 시각효과 구현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메타씬 크리에이터 역시 M83이 자체 개발한 고품질의 3D 어셋과 연출 기술이 반영돼, 기존 프리비즈 단계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시각적 정밀도를 실현했다.

M83의 관계자는 "메타씬 크리에이터가 상용화되면, 제작 현장의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창작 과정에서의 시각적 실험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M83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술과 K-콘텐츠 제작 역량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M83은 AI 기반의 혁신적인 제작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AI EXPO KOREA 2025는 전시 외에도 △세미나 및 포럼 △1:1 투자 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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