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오버워치> 리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주요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양대 지역 신설이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동부와 서부 두 지역으로 나뉘어 정규시즌을 소화한다. 특히 동부 지역에는 한국의 서울 다이너스티를 포함, 국내에서 높은 팬층을 보유한 뉴욕 엑셀시어와 필라델피아 퓨전 등이 포함돼 국내 리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음은 동부, 서부 지역팀 명단.
▲ 동부 지역(8개 팀)
- 광저우 차지,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필라델피아 퓨전, 항저우 스파크, LA 발리언트
▲ 서부 지역(12개 팀)
- 댈러스 퓨얼, 런던 스핏파이어, 밴쿠버 타이탄즈, 보스턴 업라이징, 샌프란시스코 쇼크, 애틀랜타 레인, 워싱턴 저스티스, 파리 이터널, 플로리다 메이헴, 토론토 디파이언트, 휴스턴 아웃로즈, LA 글래디에이터즈
반면, 정규시즌은 지난해와 유사한 토너먼트 형태로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토너먼트 방식은 정규시즌 내내 리그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총 네 차례의 개별 토너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만, 지역별로 우승팀을 선정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동부, 서부 상위 팀이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또한,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1 시즌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월 19일부터 펼쳐질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첫 2연패를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세계 올스타가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월드'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또한, 데스매치 전장 '카네자카' 출시를 기념,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버워치> 리그 플래시옵스 커뮤니티 토너먼트도 개최된다. <오버워치> 리그 플래시 옵스는 4인이 한 팀을 이뤄 펼치는 대회로, <오버워치>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배틀스(Gamebattles)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은 오는 4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