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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SGAe스포츠, 창단 9개월 만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우승 차지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1-04-20 14:45:41

[자료제공: SGAe스포츠]

 

SGAe스포츠가 <레인보우식스 시즈> 2021 코리안 오픈 스프링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창단 9개월 만에 대한민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3번의 연장전을 통한 총 53라운드나 진행된 박빙의 승부에서 3 대 1이라는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통해 상금 2천만 원과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지원 규모가 두 배로 성장하여 시즌 별 총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에서 상위 리그인 아시아 태평양 APAC 2021 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유일한 팀이 APAC 리그에서 활동 중인 T1, C9, 담원 기아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SGAe스포츠팀은 국내 유일 <레인보우식스 시즈> 프로 지망생을 육성하는 서울게임아카데미 강사와 함께 기획하여 시작되었다. 추가적으로 영입한 이재덕 감독을 중심으로 창단 직후 바로 본선에 진출하였고 준우승까지 도달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의 문턱은 넘지 못했었다. 처음으로 진출한 아시아 태평양 리그 2021 APAC 승강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내리막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탈론 e스포츠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던 ‘EroSA’ 김하늘 선수와 아마추어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던 ‘MintChoc0’ 황현진 선수를 영입하여 신구의 조합을 통한 리빌딩을 마쳤다. 리그 초중반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플레이오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라이벌 T1과 아시아 랭킹 1위 클라우드 나인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와 담원 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아오픈 출범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클라우드 나인의 왕좌를 탈환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한 SGAe스포츠의 ‘Kira-Miki’ 박도현 선수는 “아마추어 때부터 꿈 꾸고 있었던 우승이란 목표를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항상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SGAe스포츠 오민식 대표는 “이번 우승은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과 열정, 프론트의 체계적인 지원과 팬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이어지는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2022년 진행되는 세계 대회까지 대한민국의 e스포츠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SGAe스포츠는 아우승의 자부심을 발판 삼아 함께하는 구단의 선수들의 플레이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면서 동시에 앞으로도 더 많은 종목의 구단 출범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e스포츠 구단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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