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궁 쓰면 포르쉐 한 대씩 터트리는 건가요?

<카우보이 비밥> 콜라보에 이어 이제는 '포르쉐'라니!

<오버워치 2>가 포르쉐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5월 10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디바 송하나와 정비사 대현, 그리고 전기자 2025 포르쉐 마칸 터보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도시가 큰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 디바와 대현은 포르쉐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한다. 그런데 탑승해야 할 메카가 공격 받아 망가진 것을 발견하고, 송하나는 스패너를 꺼내들고 포르쉐를 개조(?)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새로운 메카로 거듭난 포르쉐. 이제 전투의 시간이다.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디바의 명대사가 적힌 번호판이 눈에 띈다.

위기의 도시. 스패너 하나면 메카도 뚝딱.

몸값 비싼 포르쉐 디바!

유저들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다. "송하나가 포르쉐 오너였어?", "스패너 하나로 차량을 메카로 개조할 수 있는 능력이면, 대현이 실직하는 거 아닌가?", "트랜스포머 느낌도 난다", "포르쉐로 자폭?"과 같은 댓글이 있었다.

콜라보는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트레일러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기존 2D 트레일러들과 화풍이 달랐고, 한국어 더빙도 지원하지 않아(영어 음성이 국내 트레일러에도 사용됐다) "우리가 알던 디바가 아니야"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트레일러 말미에는 포르쉐 마칸 터보의 전기차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등급 A 등의 환경적 장점이 짧게 소개되기도 했다.

<오버워치 2> 인게임에서는 5월 15일에 포르쉐 디바와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포르쉐 콜라보레이션을 최초로 소개했을 때 공개된 모습

디바 로봇 후면에도 포르쉐 로고가 들어간다.

현실이라면 긁힐까봐 운전도 조심해서 할 차량이겠지만, 게임이니까 마음껏 터트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