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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24] 20살 지스타, 올해도 어김없이 '역대 최대 규모' 경신

이번 지스타의 시작은 어땠을까?

한지훈(퀴온) 2024-11-14 13:29:44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G-STAR 2024’(이하 지스타 2024)가 14일 아침 대망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 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을 필두로, 부산광역시 박영준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관,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게임사 부스로 출전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등도 무대에 올랐다.


(왼쪽부터) 개막식에 참여한 하이브 IM 정우용 대표, 크래프톤 윤상훈 부사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지스타 2024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게임이 사회 전 영역에서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세계 4위의 게임강국으로 발돋움했으며, 이제 게임은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발전했고, 교육, 훈련,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더하기’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며,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게이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을 마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전체 행사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 20살 맞은 지스타, 올해도 역대 최대 기록 경신


지스타는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지스타는 올해 44개국에서 온 1,375개사가 총 3,359개 부스를 준비해 역대 최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부스가 조기신청 반나절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지스타의 BTC관은 작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과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등이 참가하였으며 제2전시장 1층에는 하이브IM과 밸브, 키디야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2전시관에서는 밸브가 후원하는 인디게임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인디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지스타가 표방하고 있는 게임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 역시 작년보다 확대되어 총 924개 부스가 운영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하였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엑솔라(Xsolla),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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