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914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 당기순이익은 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흑자 기록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매출은 9.4%, 영입이익은 60.3% 줄어들었다.

1분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지식재산권(IP) 매출 창출에 주력했다. 펄어비스의 IP 매출은 전 분기 대비(QoQ) 4% 증가하였으며, 전체 1분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은 80%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0%, 모바일 24%, 콘솔 6%를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 이용자 소통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연말 정기 유저 행사인 '칼페온 연회'를 개최하였으며, 3월에는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를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4주년, 일본 3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지난달에는 판호를 받고 중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 2분기 펄어비스는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질의응답 시간에 펄어비스 측은 "<도깨비>와 <붉은사막>은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한 차례 선보인 이후 더욱 개발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붉은사막>에 대해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신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계획하는 영상이 10분 이상의 실제 플레이 영상인 만큼 공개를 위한 최적의 장소와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 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