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코스프레 천국’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만화/애니메이션/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 중에는 전문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 모델도 있었지만, 아마추어나 일반인들이 각종 캐릭터로 분장해 행사장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도 손 쉽게 발견할 수 있었죠.
그리고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공식’으로 코스튬플레이 대회 ‘코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아마추어 코스튬 플레이 모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스티벌은, 사전에 온라인 예선을 통해 총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15일 12시 오프라인 본선 무대를 개최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는데요.
이번 코스티벌은 총 상금 500만 원,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나름 규모가 큰 행사였고.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으로도 본선 무대가 중계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16명의 본선 진출자는 과연 어떤 캐릭터를, 어떻게 분장하고 나왔을까요? 그리고 누가 우승했을까요? 코스티벌 본선 무대 현장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코스티벌 본선 무대를 보기 위해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플레이엑스포 메인무대에 준비된 자리는 물론, 빈 자리가 없으니 그 주변에 서서라도 무대를 감상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본선 무대는 유명 '프로' 코스어, 의상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인 카자마 진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징크스
<강철의 연금술사>의 알폰스 엘릭. 의상 제작에 엄청난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의상상'에 당선되었습니다.
<로스트 아크>의 아만. 원본 캐릭터는 남자 아니야? 같은 사소한 태클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하지 맙시다
모바일 게임 <재배소년>의 '청송'. 나라를 지킬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로스트 아크>의 에아달린. 이벤트 씬에 맞춘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오르슈팡
<오버워치>의 메이
뭔가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올라오는(?) 이 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굴단. 탕수육 잘 먹게 생겼습니다(?).
<원신>의 호두. 무대에서의 귀여운 퍼포먼스로 '인기상' 수상했습니다
<젤다의 전설>의 링크. 저 소품은 진짜 빛이 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 짜오
<엘소드>의 노아
오늘 뭔가 <로스트 아크>가 많습니다. 몽황 군단장 아브렐슈드
1명의 대상과 2명의 우수상을 뽑는데, 우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이터널 리턴>의 알렉스. 참고로 설정상 러시아인이랍니다. 그냥 그렇답니다.
아브렐슈드와 함께 우수상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바리안 린. 의상부터 시작해 여러 의미로 싱크로율이 정말 높습니다
참고로 소품인 검은 진짜로 쪼개집니다(!) 높은 퀄리티가 호평 받았으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16명의 무대가 종료된 후에는 상업 '프로' 코스프레 팀인 'cosis'의 무대가 개최되었습니다. 중앙의 <파이널 판타지 7> 티파를 코스하신 분이 이번 행사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신 '송주아' 모델입니다
우승자 시상 이후에는 행사장 내에서 퍼레이드도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