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발로란트>에 음성 채팅 데이터가 수집된다. 게임 내 음성 채팅으로 욕설, 성희롱 등 파괴적인 행동(disruptive behavior)을 벌이는 사례를 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영어권에 시범 적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재 게임 내 욕설, 차별적 표현 등을 걸러 내기 위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해당 모델은 올해 후반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기술 확보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라이엇 측 설명이다. 해당 기간 중 모인 음성 채팅 데이터는 페널티 적용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단, 최종적으로 <발로란트>에서는 음성 채팅 중 일어나는 '파괴적인 행위'를 감별할 수 있는 AI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음성으로 문제 발언을 남긴 이용자는, 저장된 음성이 어떻게 감식되는지에 따라서 이용 정지 등의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위한 개인 정보 보호 약관을 수정, 고지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며 분명히 성장통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게임을 하기로 선택한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포괄적인 환경을 약속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