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용 기대작 <비욘드: 투 소울즈>에 또 한 명의 할리우드 배우가 등장한다.
<비욘드: 투 소울즈>의 개발사 퀀틱드림은 2일 주인공 역할의 엘렌 페이지에 이어 윌렘 데포가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윌렘 데포가 연기하는 ‘네이선’과 주인공 ‘조디’의 첫 만남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플래툰>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윌렘 데포(Willem Dafoe)가 맡은 역은 ‘네이선 도킨스’(Nathan Dawkins)다. 그는 정부 과학자로 엘렌 페이지가 연기하는 주인공 ‘조디 홀름스’가 지닌 신비한 힘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윌렘 데포가 연기할 정부 과학자 ‘네이선 도킨스’.
윌렘 데포는 인터뷰에서 “둘의 관계는 복잡하다. 둘 사이에는 사랑과 배신이 혼합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토리가 아름답다. 특히 플레이어가 이야기 전개에 참여해 어떤 선택을 내리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은 환상적이다”고 덧붙였다.
연기 중인 엘렌 페이지와 윌렘 데포.
<비욘드: 투 소울즈>는 영화 <인셉션>에 출연했던 엘렌 페이지가 주인공 조디 홀름스의 역을 맡고, 그녀와 연결된 영혼 에이든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조디가 되어, 때로는 에이든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에이든은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어 대상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거나 사람에게 빙의할 수 있다. 주인공 조디는 오로지 게임 속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만 성장하지만, 에이든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성격이 변할 예정이다.
<비욘드: 투 소울즈>는 <헤비 레인>으로 인간의 감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던 퀀틱드림의 신작으로 오는 10월 8일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비욘드: 투 소울즈>의 한글화 발매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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