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가 <GTA 5> 발매 전부터 공언했던 유저 제작 임무를 <GTA 온라인>에 추가한다. 또 2014년에는 협동 강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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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제작 임무 베타 서비스, 12월 10일 시작
락스타게임즈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TA 온라인>에 유저 크리에이터(이하 유저 제작 모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작 모드는 말 그대로 유저가 직접 임무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베타 서비스에서는 팀 데스매치, 데스매치, 레이스, GTA 레이스, 랠리 레이스 임무를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다.
이제 기존의 레이스나 데스매치 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GTA 5>의 맵에서 일정 부분을 설정해 자신만의 모드를 만들고,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유저들이 제작한 임무 중 평가가 좋은 것은 락스타게임즈의 인증을 거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다. 현재 <GTA 온라인>에서는 임무 완료 후 해당 임무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유저 제작 모드는 10일(미국시간) 공개되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SN ID나 Xbox 게이머 태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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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제작 모드와 함께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 임무도 추가된다. 깃발 뺏기에서는 유저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며, 목표인 밀수품이나 트럭, 버스를 훔치기 위해 다른 팀과 경쟁하거나 아군과 협력해야 한다. 깃발 뺏기는 레이드, 컨텐드, 홀드, GTA 모드의 4가지를 지원하며, 다음 주에 상세한 내용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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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협동 강도 임무와 스토리 모드 업데이트
락스타게임즈는 유저 제작 임무 발표와 함께 2014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GTA 온라인>에는 발매 전부터 공언했던 강도 임무가 추가된다. <GTA 온라인>에서는 마약 강탈이나 타깃 사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지만, <GTA 5>처럼 은행털이 등의 강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어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내년에 추가될 강도 임무는 여러 유저가 협력해 진행할 수 있어 <GTA 5>에서 혼자 세 명의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것과는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TA 5>에는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주인공 마이클, 프랭클린, 트레버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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