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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을 노리는 이유

[인터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안준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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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8-22 16:00:55
사랑해요4 (김승주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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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을 노리는 이유

[인터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안준석 PD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라는 IP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한 부스가 있었다. 바로 크래프톤이 출품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콘솔 게임이 주류가 된 게임스컴 현장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거대한 게임 체험 부스를 열었으며,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세풍 익스트랙션 게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첫 발표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크래프톤이 선택한 IP란 점 그리고 PC에서 흥행했던 게임을 모바일화 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흥행을 바라본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스컴 현장에서 안준석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안준석 PD (사진 제공: 크래프톤)


# <다크 앤 다커>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Q. ONL과 게임스컴 현장 등 글로벌 대형 게임쇼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보이게 됐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 RPG 의 헤리티지와 크래프톤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성공의 경험이 시너지를 내면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Q.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라는 IP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다크 앤 다커>의 어떤 면에서 모바일화의 성공 가능성을 본 것인가?


A. <다크 앤 다커>의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플레이 요소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배틀로얄, 던전 크롤러,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플레이는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다크 앤 다커>가 추구하는 익스트랙션 장르는 상당히 무거운 게임이다. 이용자의 컨트롤이 중요하고 사망하면 착용한 장비를 모두 잃기 때문이다. 이를 모바일로 다듬어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궁금하다.


A. 원작은 핵심 게임성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지만, 동시에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 하드코어한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재도전을 할 수 있도록 계단식 성장과 후원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또, 함께 하는 플레이가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협동 컨텐츠를 확장시키고 있고 마을과 같은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고 있다. 플레이의 텐션이 낮은 생활형 컨텐츠들도 만들어 모바일 플레이 환경에 적합한 구간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Q. 조작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테스트를 해 보니 모바일 편의성을 잘 챙겼단 느낌이었다. 조작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크래프톤의 노하우가 대폭 녹아든 것인지.


A. 크래프톤의 모바일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조작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Q. 1차 테스트 그리고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초기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피드백 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피드백이 현재 게임에 적용됐는지 궁금하다.


A. 초기 테스트와 이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통해 핵심 게임성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지, 코어한 게임성을 캐주얼하게 해석한 부분들이 경쟁력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



Q. 본래 입장권 시스템이 있었는데 편의성을 위해 제거했다고 들었다. 어떤 피드백이 있었던 것인지?


A. 입장권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 중에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를 반영하여 입장권 시스템을 제거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변경했다.



Q. 장비를 잃는다는 불쾌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장비를 무료로 지급해 주는 후원 시스템이 흥미로웠다. 어떻게 시스템이 추가된 것인지 궁금하다.


A. 후원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했다. 장비를 잃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후원 시스템


Q.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외의 지역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외 이용자는 주로 어떤 반응을 보냈나?


A. 해외 이용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독특한 게임플레이와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전투 시스템과 협동 플레이 요소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글로벌 출시를 위한 개선 작업을 계속해 나가는 중이다.


게임스컴 2024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 현장 (사진 제공: 크래프톤)


#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과 차별화되는 콘텐츠 또한 가진 게임


Q.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에는 없던 '마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어떤 콘텐츠를 마을에 추가해 나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A. 마을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길드 활동, 공동 작업 공간, 이벤트 및 퀘스트 등 이용자들이 마을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AI와 함께 던전을 탐험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도 흥미로웠다. 파티 플레이가 쉽지 않은 모바일 환경을 배려한 것인가?


A. 맞다. 용병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혼자서도 던전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파티 플레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AI 용병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을에서의 낚시


용병 시스템


Q. 혹시 오리지널 클래스도 기획 중인가?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클래식 RPG의 헤리티지를 잇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오리지널 클래스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Q. 여러모로 테스트 빌드를 보면 <다크 앤 다커>의 기본 틀은 그대로 구현하되, 원작에 없던 몇몇 시스템을 보면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를 두는 느낌이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작의 재미를 느끼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을 유지하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안준석 PD (사진 제공: 크래프톤)


Q. 조금 민감한 이야기도 해 보고자 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주된 BM은 무엇으로 가져가려 하나? 시즌 패스와 치장 아이템인가?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BM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추가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요소들을 도입할 것이다. 시즌 패스와 치장 아이템 등이 포함될 수 있겠다. 다만,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설계할 것이다.



Q. 인터뷰 자리가 게임스컴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다크 앤 다커>가 글로벌에서 강한 IP다 보니 해외 시장을 신경쓰고 있을 것 같다. 해외 게이머들에게 어떻게 게임을 어필해 나가고자 하는지 궁금하다.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에게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플레이 요소를 강조하여 어필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화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여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Q. 출시일은 언제를 바라보고 있는가?


A.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모바일게임을 PC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는데, 별도의 PC 클라이언트도 준비 중인가?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현재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PC 환경에서 작동하는 에뮬레이터의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추후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려 한다.



Q. 마지막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기다려 주시는 모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안준석 PD (사진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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