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5'를 바탕으로 한 또 다른 이야기 '페르소나 5: 더 팬텀 X'

프리뷰 스페셜 공식 방송

김승주(사랑해요4) 2024-04-09 11:09:54

<페르소나 5>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또 다른 이야기.

8일, 퍼펙트 월드 게임즈의 <페르소나 5: 더 팬텀 X>(이하 팬텀 X)가 프리뷰 스페셜 공식 방송을 진행했다. <팬텀 X>는 4월 18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으로, 2016년 콘솔 싱글 게임으로 만들어진 <페르소나 5>의 세계관 설정과 시스템을 차용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페르소나 5>는 스핀오프 게임을 포함해 2023년 누계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한 인기 타이틀이기 때문. 콘솔 싱글 게임으로 만들어진 원작을 라이브 서비스가 중요한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등장할 <팬텀 X>의 실체는 무엇일까? 프리뷰 스페셜 공식 방송에서 등장한 정보를 모았다.

# <팬텀 X>는 어떤 게임?

<페르소나 5>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고, 내면의 힘인 '페르소나'를 일깨워 악한 사람들의 마음 속인 '팰리스'에 들어가 개심시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팬텀 X>는 <페르소나 5>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페르소나를 각성해 세계를 구원하고 싸운다는 비슷한 구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대신 스핀오프 타이틀인 만큼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며, 이야기 역시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팬텀 X>는 욕망을 억누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에서 주인공 그룹은 고등학생이기에 괴도단으로 활동하지 않는 시간에는 수업을 듣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평범한 일상 생활을 보낸다. 이런 생활에서 이루어지는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페르소나의 힘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팬텀 X>에서도 수업,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데이트 등의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가령 원작처럼 <팬텀 X>에서는 영화를 보거나, 낚시를 하거나, 야구 배팅장에서 공을 칠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미니 게임도 있는데, 뽑기 기계에서 장식품을 뽑아 주인공의 방을 장식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리듬 게임이나 축구와 같은 미니 콘텐츠가 존재한다.

원작처럼 주인공은 낮과 오후에는 학생으로 생활하고, 밤에는 괴도단으로써 활약한다 (출처: 퍼펙트 월드 게임즈)

다른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등장한다.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6명의 캐릭터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출처: 퍼펙트 월드 게임즈)

# 원작사의 철저한 감수로 제작된 게임

원작이 존재하는 게임인 만큼, 캐릭터 디자인과 같은 많은 부분은 원작사 '아틀라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인 캐릭터 디자인은 <페르소나>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소에지마 시게노리'와 관련 팀의 검수를 통해 제작됐다.

원작 <페르소나 5>는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OST로 큰 호평을 받았다. <팬텀 X>의 메인 OST 중 하나인 '앰비션스 앤 비전스'는 아틀라스 음악팀이 직접 담당해 제작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퍼펙트 월드 게임즈의 작곡가들이 원작의 느낌을 살린 스타일에 집중해 다수의 음악이 만들어졌다. 새로운 곡도 존재하며, 모두 아틀라스의 검수가 진행됐다.

게임 시스템 면에서도 <팬텀 X>는 원작의 요소를 최대한 담는 데 집중했다. 턴제 전투 방식, 페르소나 합성과 수집, 주인공이 공략해야 하는 '팰리스'의 맵 디자인과 퍼즐 요소는 <팬텀 X>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개발진은 콘솔과 모바일 환경의 차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만든 다양한 시스템과 요소를 최대한 게임 안에 담아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