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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의 불량일기

게임스컴 가는 길, 사진질

임상훈(시몬) 2011-09-15 20:16:25
시몬 (임상훈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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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가는 길, 사진질

7월 어느 날,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뜻밖의 우편물 하나.

 

 

처음이었다. 해외 게임전시회에서 행사장 패스를 우편으로 보내준 경우는. 오홋.

그리하여, 독일로 갔다. 게임스컴이 열리는 역사적인 도시 쾰른으로.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쾰른 중앙역에서 내렸다. 저 앞 건물이 역이다. 

'역전앞'에는 온갖 사람들이 오간다. 주말이면 공연하는 사람도 많고. 아무튼 붐비는 곳. 

 

여기서 뒤로 돌면 쾰른 대성당이 보인다. 아, 고개를 쭉 쳐들어야 한다. 우리도 역에서 나와 고개를 쭉 쳐들었다.

 

 

 

대충 이런 건물이 보인다. 백화점에서 찍은 쾰른 대성당 모양의 과자다. 

숙소는 중앙역에서 걸어서 10~20분 거리. 걸었다.

 

 

 

라인강변을 따라 이런 독일 15~18세기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있다.

호텔이나 식당, 맥주집 등. 낮부터 야외에서 많이 마시고 먹는다.

 

그 옆으로 TIG 멤버 셋이 가방을 질질 끌고 걸어갔다. 드르륵드르륵 소음을 내며.

 

 

 

그리하여 도착한 우리의 숙소. 모양이 라인강변에서 봤던 건물들과 닮아있다.

 

 

 

호텔 트윈룸 안. 세 명의 TIG 멤버와 꿈이 TIG 기자인 미국 사는 시몬 후배가 6일을 함께 한 곳.

작은 침대 2개, 좁은 소파, 카페트 바닥에서 한 사람씩 잤다.

 

그리고, 이튿날 행사장으로 출발.

 

 

메세로 가는 거리에서 본 신호등. 사람과 함께 자전거도 표시돼 있었다. 신기했다.

자전거를 많이 타는 듯했다. 부러웠다.

 

 

 

행사장 도착. 게임스컴 로고가 크게 박혀 있고, 깃발이 펄럭였다. <테라>가 크게 보였다.

기자들이 이쯤 와서 제일 먼저 하는 것. 카메라 꺼내서, 건물 외관 사진 찍기.

 

 

 

나도 한 컷 찍었다. TIG 로고.

 

 

 

컨퍼런스 입구 쪽의 '레드 카펫. TIG 기자들은 마치 영화배우처럼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했다.

카메라플래시나 팬들의 함성은 없었고, 대신 엄청난 일거리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좋아서 하는 일. 그러나 밤낮 없는 고군분투. 

그들은 국내 어떤 매체보다 풍부한 TIG 게임스컴 페이지를 채워넣었다.

돌아와서 앓았다. 

 

좋은 콘텐츠에는, 만든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댓글이 많이 달렸으면 좋겠다.

 

뒤늦게 유럽 일기 쓰는 불량 si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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