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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24년 VCT 시청 지표 및 수익 공개…역대 최고 성과 달성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4-12-19 11:44:29
디스이즈게임 (디스이즈게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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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24년 VCT 시청 지표 및 수익 공개…역대 최고 성과 달성

[자료제공: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대회인 VCT가 말 그대로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24년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공식 리그인 VCT(VALORANT Champions Tour)가 모든 지표에서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 4개 권역 국제 리그 동반 성장

2023년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등으로 구성된 국제 리그를 도입한 VCT는 2024년을 맞아 중국 리그인 CN으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혔다.

네 개의 국제 리그가 자리를 잡으면서 2024년 VCT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FPS 장르의 이스포츠 리그로 입지를 굳혔다.

네 개의 국제 리그의 자체 시청 지표와 참여도가 대폭 성장했다. VCT 아메리카스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PCU; Peak Concurrent User)는 81만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성장했고 한국이 속한 VCT 퍼시픽은 48.1만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VCT EMEA는 40.9만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으며 올해부터 진행된 VCT CN은 180만을 달성했다.

2024년 국제 리그 별 최대 동시 시청자 수 현황(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 환상적이었던 국제 대회 성과

2024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중국 상하이에서 마스터스가 열렸고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열렸다. 세 개의 국제 대회는 전 세계 <발로란트>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마스터스 마드리드부터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2024년의 시작을 알린 첫 국제 대회에서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0만 명이 집계됐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두 번째 마스터스는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2초 만에 매진 사례를 이루며 VCT 역대 최다 현장 관객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젠지가 팀 헤레틱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퍼시픽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스포츠의 발생지인 한국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발로란트>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16개 팀이 코엑스 아티움에 모여 경쟁을 펼쳤고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CN 소속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우승을 차지했다. CN은 국제 리그에 합류한 첫 해 세계 챔피언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VCT 국제 대회가 됐다. 최종 결승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 동시 시청자 수 913만 명, 순 시청자 수(Unique Registered Viewers) 4,43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의 시청자 수보다 5배가 넘는 수치다.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시청 지표(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 VCT, 참가 팀에 1,125억 원 배분…경제 생태계 구축

2024년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성장은 디지털 상품의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인-게임 VCT 콘텐츠를 구매했고 디지털 상품으로부터 얻은 수익 미화 4,43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를 각 팀에 배분했다. 재정 지원 및 상금을 포함하면 VCT가 44개 팀에 제공한 금액은 총 7,840만 달러(한화 약 1,12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후원, 상품 판매 및 팬 멤버십 프로그램 등 각 팀만의 수익원까지 포함하면 VCT가 그 자체만으로 거대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했음을 알 수 있다.

2024년 VCT 팀에 배분한 수익금 총액(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 2025년 VCT, 1월 킥오프로 개막

2025년 발로란트 이스포츠는 1월 막을 올리는 각 국제 리그 별 킥오프 대회로 포문을 연다. 한국 팀인 젠지, DRX, T1, 농심 레드포스가 속한 VCT 퍼시픽의 킥오프는 1월 18일(토) 개막한다. 4개 국제 리그의 킥오프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8개 팀이 마스터스 방콕에 출전한다.

이후에는 2회의 국제 리그 스테이지 가운데 첫 번째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각 국제 리그의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3개 팀들이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자웅을 겨룬다. 마스터스 토론토가 종료되면 국제 리그 스테이지 2가 진행되고 리그 별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의 상위 2개 팀과 챔피언십 포인트를 바탕으로 선정된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9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에 참가한다.

레오 파리아(Leo Faria)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플레이어 여러분이 <발로란트> 이스포츠에 쏟아준 열정, 시간, 의견, 에너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발로란트>가 출시 5주년을 맞는 2025년에도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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