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DRX]
글로벌 명문 e스포츠구단 ‘DRX’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팀이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에서 글로벌 Top 4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해당 종목에서만 상금 15만 7천 달러(약 2.2억 원)를 확보했다.
사우디 EWC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PMWC)을 연계대회로 개최했으며, 전 세계 <PUBGM> 지역별 프로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초청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 300만 달러(약 42억 원)를 두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DRX는 크래프톤 주최의 국내 프로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1’ 우승팀 자격으로 본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출전 직전 참가한 ‘Ruthless Esports Invitational Showdown - Season 6(이하 ‘REIS’)’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EWC 출전팀이 다수 참가한 REIS에서의 우승으로 DRX <PUBGM>팀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으며,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그라운드>(PC)와 함께 EWC 종목 중 유일한 한국 게임이라, 한국팀인 DRX의 성적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DRX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EWC 그룹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거쳐, 한국팀으로서는 유일하게 상위 16개팀만이 올라간 메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DRX는 지난 19~21일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다소 긴장이 덜 풀린 모습으로 24개팀 중 최하위인 24위를 기록하였으나 23~24일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DRX를 상징하는 ‘중꺾마’ 정신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종합 2위를 기록하고 Cyxae 선수(씨제 최영재)가 MVP를 차지하며 메인 스테이지에 진출해 최종 세계 4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PMPS 최다 6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명실공히 한국 최강팀인 DRX <PUBGM>팀은 이번 EWC에서 글로벌 Top 4의 성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전력을 갖춘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DRX는 8월에도 이어지는 EWC에서 철권 종목에 레전드 KNEE 선수(무릎 배재민)를 포함, CHANEL 선수(샤넬 강성호), LowHigh 선수(로하이 윤선웅)가 출전할 예정이며, LeShar 선수(레샤 신문섭)도 8월 초 ‘Esports World Cup 2024 Last Chance Qualifier - SF6(EWC LCQ)’에서 EWC 스트리트파이터6 출전권 확보에 추가로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2024 EW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지난 3일 개막해 다음 달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로, 세계 각국 1,500명 가량의 선수가 21개 종목에서 총 상금 약 6,000만 달러(약 830억 원)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가 매년 EWC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하고 지난 7월 25일 파리에서 열린 제142차 IOC 총회에서 ‘e스포츠 올림픽’이 집행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창설이 결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이 e스포츠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 e스포츠 올림픽의 첫 개최 시기와 장소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