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2월 28일 전 기종으로 글로벌 출시되는 가운데 일본의 몇몇 게임 기업이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여러 이색 마케팅으로 유명한 <팰월드>의 개발사 '포켓페어'는 27일과 28일 일부 부서를 제외한 전사적 특별 휴가를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많은 직원으로부터 '내일 컨디션 불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보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팰월드>와 <크래프토피아>의 업데이트 개발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게임 매체 '전파니코게이머'는 모든 직원과 아르바이트를 대상으로 28일을 '유급 휴가 권장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없지만 비고란에는 "2월 28일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일"이라고 적혀 있다.
아쉽게도 매체는 28일 기준으로도 다수의 기사를 게재하고 있기에 전 직원이 권장일에 휴가를 떠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2월 27일 포켓몬 다이렉트 등의 행사에서 다수의 뉴스가 발표됐다는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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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페어의 휴가 공고(좌), 전파니코게이머의 휴가 공고 (우) (출처: X)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누계 판매 갯수 1억 800만 개(2024년 기준)이 넘어가는 캡콤의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일본에서는 국민 게임으로 취급받고 있으며, 2018년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를 통해 팬덤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이에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몇몇 회사는 직원에게 휴가를 권장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 2021년 3월 일본의 VR 콘텐츠 회사 '마크-온'의 대표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출시일에 맞춰 "몬헌 휴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유는 "당일에 맞춰 휴가를 내는 직원이 많았고, 출근하더라도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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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