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온에서 개발 중인 경제 온라인게임 <거상 2: 황금의 지배>(이하 거상 2)의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 <거상 2>는 기본적인 ‘필드 이동’부터 ‘전투 파트’, ‘용병 파트’ 등으로 구분해 초기 캐릭터를 생성한 이후 펼쳐지는 ‘게임의 기본적인 틀’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가히 ‘혁신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만큼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리뷰를 통해 <거상 2>가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기존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버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개선되는가를 살펴보고, 아울러 어떤 요소가 추가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한다. / 디스이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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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차근차근. 로비 화면의 대대적인 개선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버전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바로 ‘비주얼의 대대적인 향상’이다.
크게는 캐릭터부터 배경에 이르기까지 게임 전체를 아우르는 그래픽 퀄리티 향상부터 작게는 <거상 2>의 각종 커뮤니티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최적화된 ‘폰트’의 도입에 이르기까지 무척이나 광범위하다.
전체를 하나하나 짚어보기 전에 우선 게이머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될 캐릭터 생성창, 즉 ‘로비 화면’의 개선부터 살펴보자.
지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버전에서 로비 화면을 접해본 게이머들은 한 선실의 내부에 비치돼 있는 의자에 앉아 게이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이번 2차 버전은 1차와 달리 배경화면은 주인공 캐릭터들의 스승인 ‘크라우제’의 저택으로 교체됐다. 여기에 캐릭터 생성시 주인공 캐릭터들 각각의 배경화면과 기본 설정 자료들이 새롭게 추가돼 게이머는 이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캐릭터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메인급 주인공 캐릭터 ‘
<거상 2>는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비주얼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실질적인 면모를 선보이는데 치중할 계획. 이에 맞춰 영국인 ‘도로시’와 포르투갈 캐릭터 ‘조르제’에 이어 메인급 주인공 캐릭터인 ‘
조선 국적의 주인공 캐릭터 ‘
일본 국적의 주인공 캐릭터 ‘스즈키 준코’는 어렸을 때부터 닌자로서의 삶을 숙명으로 여긴 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강인한 한 명의 ‘여 닌자’로 성장한다. 그러나 16살이 되던 해, 유럽의 포르타고 상회가 아시아의 정기 항로로 일본을 선택하고 준코 집안의 힘을 빌리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가문은 포르타고 상회의 야심에 휘몰려 악랄한 수법에 몰락하게 되고, 준코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체 떠돌다 무기를 만드는 ‘하에나’ 할아범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왼쪽이 조승구, 오른쪽이 스즈키 준코. 개발 툴 버전 모습
한편
확장되는 세계관, 총 32개의 유럽 도시가 게이머들을 기다린다!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거상 2>는 1차보다 무려 10개나 늘어난 총 32개의 유럽 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은 ‘리스본’과 ‘그라나다’, ‘파로’, ‘마드리드’, ‘빌바오’, ‘바르셀로나’, ‘보르도’, ‘낭트’, ‘투르’, ‘브리스톨’ 등으로 현재 설정돼 있다. 조이온은 세계관이 폭 넓게 확장된 만큼 게이머들이 도시들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비롯, 게임의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경제 활동’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개선된 로비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듯이 세계관에서도 유럽 도시를 대대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황량했던 필드를 선보인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와 달리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각종 자연물의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필드가 알차게 표현됐으며, 100%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렇게 구성된 배경은 게임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부터 게이머들은 필드 곳곳에서 유럽 양식이 물씬 풍기는 각종 유적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기독교 벽화가 화려하게 장식된 ‘소피아나 초기 기독교 묘지’, 유럽 바로크 예술 표현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걸작이며 바로크시대 종교적 신념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올로모크의 삼위일체 석주’, 그리고 마틴 루터의 유배지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 통일과 단결의 상징인 ‘와트버그 성’이 바로 그것. 이외에도 특징적인 상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는 만큼 게이머들은 필드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문화 유적지들을 바라보면서 거상 2의 세계에 한 발 더 들여놓는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총 7개로 확장된 전투 필드. 일주일 동안 다 탐험이 가능할까나?
이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몬스터들의 전투와 여러 전투 시스템들을 만끽할 수 있는 ‘전투 필드’도 확장된다. 현재 예정돼 있는 전투 필드는 포르투갈 영지이자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지역인 ‘테조강’을 비롯해 첫 번째 보스 몬스터와 맞닥뜨리는 ‘알타미라 동굴’, 그리고 여러 모험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 등 총 4개. 이와 함께 지난 1차 때 테스터들이 진행했던 ‘콜로세움’과 ‘스톤헨지’, ‘아테네’가 포함되는 만큼 총 7개 전투 필드가 이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차 클베에 추가될 몬스터
추가된 6명의 개성 넘치는 용병과 전투를 펼쳐나간다!
<거상 2>의 전투 시스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용병 파트가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강화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유럽 용병은 총 6명. 조이온은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시 ‘수도사 계열(견습수도사, 사제)’과 ‘발명가 계열(괴짜 발명가, 기계 전문가)’, ‘기사 계열(견습기사, 기사)’을 선보였다.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총잡이 계열(총잡이, 포수)’과 ‘바이킹 계열(도끼 거한, 바이킹 전사)’, ‘댄서 계열(견습 댄서, 집시 댄서)’ 그리고 아시아쪽 용병인 낭인 계열(떠돌이 낭인, 갑옷 낭인), 약제사 계열(견습 약제사, 약제사)등 총 16명의 용병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상 2는 총 6종 16타입의 용병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되는 용병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총잡이 계열은 ‘헤비샷’과 ‘더블샷’, ‘작열탄 쏘기’와 ‘다리 쏘기’ 등 총과 관련된 스킬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이 용이하며, 아울러 대상에게 폭파 대미지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바이킹 계열의 용병들은 ‘장작 쪼개기’, ‘원시의 외침’, ‘강타’와 ‘얼음 부수기’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내리치기로 상대방에게 일격을 가하거나 도끼로 적을 강타해 스턴 상태로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댄서 계열의 용병들은 ‘응원의 춤’, ‘생명의 춤’, ‘정열의 춤’과 ‘마력의 춤’과 같은 스킬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파티원의 공격력과 방어력, 명중률, 크리티컬 확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낭인 계열의 용병들은 적을 스턴 상태로 만들거나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흙 뿌리기’, ‘강타’, ‘광속 찌르기’, ‘조롱’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약제사 계열의 용병들은 상처를 치료하거나 회복 속도를 증가하는 ‘붕대 감기’, ‘가루약 바르기’, ‘특제 연고’, ‘뜨거운 탕약’의 스킬을 사용한다.
게임 내에 등장할 NPC들의 모습
지난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용병이 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 전투시 각각의 개성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용병 개개인마다 고유한 스킬을 사용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기본적인 설정상 용병의 등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특수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이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는 용병을 성장시켜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탈 것’의 등장. 이제 유럽 필드 전역을 빠르게 누빈다!
이외에도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볼 요소 중에는 ‘탈 것’도 있다. <거상 2>에서 탈 것의 종류는 마을과 도시를 오가며 물물거래를 할 때 이를 보다 넓은 차원에서 진행하기 위한 ‘운반용’과 필드를 보다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이동용’ 등 크게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선보이는 운반용 탈 것은 짐 싣는 마구를 짊어진 조랑말인 ‘짐말’과 4마리의 말이 끄는 대형급 운반용 마차인 ‘사두 마차’ 등 2종류. 이 탈 것들은 마을과 마을 사이를 이동하는데 있어 속도는 비록 느리지만 게이머들의 ‘교역 인벤토리’ 수를 증가해주기 때문에 각 도시의 특산품이나 교역품들을 효과적으로 구입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반대로 이동용은 순수하게 각 도시와 던전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길들인 타조’와 ‘백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탈 것으로는 길들인 타조, 백호, 쌍두마차 등이 업데이트된다.
참고로 탈 것들은 장부 인벤토리를 열어 ‘소환’하거나 ‘취소’할 수 있으며, 이동필드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전투 필드로 돌입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게임을 진행하는 목적성이 주어진다! ‘퀘스트 시스템’ 구현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부터 게이머들은 각 도시와 던전, 그리고 이동 필드 등에서 다양한 NPC들과 만날 수 있으며,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뭔가 목적성이 주어진 하나의 임무, 즉 퀘스트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투 퀘스트’와 교역품 수송이나 탐색, 몬스터에게 잃어버린 교역품을 찾아주는 등 교역의 흐름을 쉽게 전달해주는 ‘경제 퀘스트’를 맛볼 수 있다.
비록 세계관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대규모 시나리오는 추가되지 않으나 차후에 업데이트될 내용의 일부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수준의 퀘스트가 도입되는 만큼 거상 2의 향후 흐름을 간략하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고 너무 간단한 퀘스트로 구성되지는 않으며 기본적인 골격은 갖춘 시나리오 베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차 버전에서 선보이는 신규 시스템 파트
[도시 시스템 ]
<거상 2>에서 도시는 평가 기준에 따라 4단계의 등급으로 발전한다. 처음에는 ‘마을’로 시작해 ‘소도시’, ‘도시’, ‘대도시’의 4단계로 발전하는데, 교역품 거래량과 해당 도시의 도시민 수로 도시의 발전 단계가 정해진다. 도시가 발전하면 각 상점에서 파는 물건의 종류가 증가하며, 원하는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는 도시의 발전은 가능하나 ‘건물 증설’과 ‘아이템 종류 증가’는 불가능하며 이동 필드에서 도시 건물의 외형으로 발전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도시와 관련된 활동의 하나로서 게이머는 하나의 도시에 정착해 해당 지역의 ‘시민’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은 도시민이 아닌 ‘신용등급 3’ 이상의 게이머가 해당 도시의 주택을 보유해야만 도시민이 될 수 있는데, 이번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거주지 인터페이스’를 클릭 후 ‘시민이 된다’는 확인 버튼만 누르면 해당 도시의 시민이 된다.
<첨부 이미지_마을단계별액자>
[인터페이스 시스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 들어갔던 UI들이 수정, 보완되거나 추가된다. 대대적으로 추가되는 UI는 파티와 길드에 관련된 인터페이스와 교역 관련 인터페이스이다.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맺기 위한 캐릭터 메뉴, 그리고 파티 정보 윈도우에서는 파티 정보 윈도우에서는 파티장의 권한 이임이나 파티 탈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길드생성 조건에만 부합하면 시청에서 길드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을 정보 윈도우, 교역품 갱신 시간에 대한 인터페이스, 퀘스트에 관련된 인터페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캐릭터 복장]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 추가되는 복식 아이템은 여행자들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두터운 ‘여행자 복장’, 질긴 가죽을 꿰매 만든 ‘레더 복장’, 얇은 쇠사슬을 연결하여 만든 ‘체인 복식’, 천을 덧대어 만든 상의로 매우 질겨 보호 효과가 있는 ‘면갑 세트’, 여러 겹의 가죽을 이용하여 만든 ‘가죽 갑옷 세트’ 등이다. 이 밖에도 ‘집시 세트’, ‘목동 세트’, ‘파자마 세트’ 등 다양한 방어구 아이템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복장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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