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지난 E3 2006 EA 비공개 부스에서 진행된 PC용 시뮬레이션게임 <스포어>(Spore)의 시연 영상을 100% 한글 자막으로 공개한다. 이 영상은 <스포어>를 개발중인 '천재 개발자' 윌 라이트(Will Wright)가 직접 시연한 것이며 17분에 걸쳐 게임의 주요내용이 소개된다.
※영상이 긴 관계로 로딩에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이번 시연은 <스포어>의 여러가지 게임단계 중 '크리처 생성'(Creature Phase), '부족 사회'(Tribal Phase), '도시 단계'(City Phase), '우주시대'(Space Phase)를 담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특색있는 플레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스포어>는 세포단계에서 시작해 생명체로 진화하고 부족, 도시, 문명, 우주의 단계를 거치면서 천지창조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생명체의 모습과 특징을 만들 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해 거의 무한한 조합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윌 라이트는 직접 시연을 통해 <스포어>가 초기 부족 단계에서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의 재미를 주고, 이후 문명 사회로 넘어가 UFO를 띄우게 되는 우주시대에 이르러서는 각종 은하계와 성운에서 발생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롤플레잉 게임의 재미를 준다고 소개했다.
실제 이번 영상을 통해 드러난 <스포어>의 스케일은 게이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작은 행성에서 출발해 자신의 태양계, 자신의 은하계를 넘어 성운과 우주 전체까지 아우르는, 여태까지 어떤 게임도 구현하지 못했던 스케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스포어>는 우선 PC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비디오 게임 플랫폼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발매는 2007년 4~5월 경으로 예정돼 있다. 유통사는 EA로 국내 유통은 EA 코리아에서 맡게된다.
크리처 에디터를 통해 만들어낸 독특한 느낌의 생명체.
부족이 발전하면 이렇게 도시를 형성하게 되고 문화와 종교 등이 발달한다.
크리처 에디터 화면,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무엇보다도 '빠르다'.
게임이 우주 시대로 접어들면 서서히 스케일이 커지기 시작한다.
UFO로 다른 행성의 문명과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