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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프리뷰] 스타이리아 신작 다이버스타

스내처 2006-06-05 15:12:24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공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버’나 ‘공수특전사 부대원’이 멋있게 보였을 것이다. 스타이리아가 7월 선보일 캐주얼게임 <다이버스타>는 고공점프라는 특이한 소재를 게임으로 만든 작품이다.

 

<다이버스타>는 수천 킬로미터 상공에서 낙하할 때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온라인 캐주얼게임으로 ‘낙하’라는 소재를 시뮬레이션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닌 ‘떨어지는 것에 대한 재미’와 ‘경쟁’이란 것에 초점을 맞춘 비교적 간단한 타입의 온라인게임이다. /디스이즈게임

 

 

▲독특한 아이디어가 시발점

 

짜릿함과 긴장감이 함께하는 빠른 진행이 특징인 <다이버스타>는 수천 킬로미터 상공에서 낙하해 장애물들을 피해 가장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기게 되는 낙하체험게임이다.

 

자유낙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타입의 온라인게임

 

 

아이지웍스와 비트메이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캐주얼게임 <다이버스타> 독특한 효과를 발휘하는 날씨, 아이템, 오브젝트 등에 의해 낙하 시 다양한 상황이 연출돼 단순한 낙하라는 행위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이버스타>에는 진로를 방해하는 장애물 외에도 도움을 주는 오브젝트 및 아이템이 등장해 마치 일반 캐주얼 레이싱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 모드’와 같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게임난이도는 세 가지. CBT에선 EASY만 맛볼 수 있다.  

 

실제 이런 아이템 중에는 상대방의 낙하를 방해하거나 또는 자신의 낙하속도를 증가시키는 등의 효과를 가진 것들이 등장해 ‘경쟁’이란 요소에 대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아이템전, 레이싱게임과 닮은 꼴


앞서 설명한 대로 <다이버스타>는 단순한 ‘낙하’라는 행위에 ‘경쟁’요소를 더한 캐주얼게임이다. 어느 무엇보다 경쟁요소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유저가 지루할 새가 없을 정도로 빠른 게임진행과 짧은 게임플레이 타임이 생명이라 할 수 있다. 또 ‘낙하’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낙하’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스피드감’과 ‘스릴’을 유저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해야만 한다.

 

<다이버스타>는 이런 부분에서 레이싱게임과 같이 ‘스피드’란 가장 원초적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게임이다. 다른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정해진 구간을 주파해야하는 레이싱게임과 마찬가지로 <다이버스타>도 다른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정해진 구간을 낙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게임은 레이싱게임의 아이템 모드 형태와 많이 닮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의 결과는 이렇게 성적표로 나타난다.

 

빠른 게임진행은 물론 최대 게임시간을 2분으로 제한하고 최대한 빨리,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다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스턴트적인 로비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레이싱게임과 같은 빠른 스피드감과 스릴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순간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속전속결 타입이기 때문에 ‘낙하’보다는 ‘추락’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템 위주의 경쟁, 초보자도 OK

 

<다이버스타>는 경쟁캐릭터의 낙하는 방해하고 자신이 어떻게든 빨리 목표점에 도달해야 하는 게임이다. 그만큼 상대를 방해하고 자신의 낙하에는 유리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등장해야 재미가 배가 되는 타입의 게임이다.

 

빠른 스피드 경쟁 속에서 플레이어의 빠른 판단으로 짧은 시간 내에 상대방을 골탕먹이는 것이 <다이버스타>가 추구하는 재미다. 특히 <다이버스타>는 상대방을 골탕먹이 돼 방어할수 있고 골탕 먹임이 실패하면 그대로 패널티가 나에게 돌아와 ‘골탕먹인다’에 모든 재미를 집중하고 있어 개발자가 원하는 재미를 유저가 쉽게 느낄 수 있다.

 

멀티가 싱글보다 재미있지만 아직 본연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무리

 

, <다이버스타>는 ‘착지’라는 경쟁이란 요소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낙하’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강조하고 있어 앞서 설명한 아이템 모드 위주의 레이싱게임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같은 레이스라고 해도 빠른 화면 스크롤을 극복해낼 수 있는 동체시력과 민첩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빠른 자유낙하에, 그렇지 못한 유저라면 상대방의 자유낙하를 최대한 방해하는 것에 주력하는 등 플레이어 나름대로의 플레이 타입을 정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등장하는 아이템 이름도 초보자가 알기 쉽도록 ‘두고 온 핸드폰’, ‘급한 화장실’, ‘연약한 마음’ 등 효과를 미리 짐작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이는 효과나 오브젝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재미있을까?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그라비티의 설명에 따르면 <다이버스타>는 ‘낙하’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일종의 ‘스포츠게임’이다.

 

그만큼 기존 온라인 캐주얼게임에서는 맛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전달해주겠다는 것이 <다이버스타>의 목표. 오는 7일까지 진행될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에서는 원초적인 재미 이외에는 느끼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낙하의 상쾌함이나 음악 등은 확실히 스릴이나 스피드감을 느끼기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였지만 구현단계나 속도감, 화면구성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이 보였으며 장애물을 피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야확보도 힘들었다.

 

초라한 화면구성. 원래 구성의도가 이랬다면 이의야 없지만

 

빠르게 떨어지는 것보다 장애물을 피하는 것에 묘미가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 떨어지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다른 캐릭터의 낙하를 방해한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든 단계.

 

클로즈베타테스트 단계라고는 하지만 단순한 아마추어 작품이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초라한 화면은 새로운 스포츠게임으로서의 가능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하지만 <다이버스타>가 추구하고자 하는 낙하의 상쾌함과 짜릿함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음악과 효과 그리고 단순한 조작체계는 어느 정도 유저를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한 다듬기 작업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다음 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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