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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펀치몬스터, 쉐도우 타워 체험기

고급 아이템의 보고! 쉐도우타워 체험기

권영웅(휘영) 2010-08-10 14:53:26

지난 체험기에서 ‘풍차의 탑’을 무사히(?) 클리어 한 기자는 또 다른 던전인 ‘쉐도우 타워’를 정복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신컨이다” 라는 자부심 하나로 ‘브라보 게임 라이프’를 즐겨왔는데, <펀치몬스터>가 준 모욕감을 견디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그럼, 풍차의 탑보다 훨씬 강력한 몬스터들이 웃으며 반겨주는 그곳, 쉐도우 타워로 가볼까요? /디스이즈게임 권영웅 기자


 

■ 일반 인스턴스 쉐도우 타워

 

쉐도우 타워는 하층과 상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층이 30레벨부터 40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며, 상층이 35레벨부터 45레벨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특히 상층의 보스 몬스터인 골리앗 시스테카는 영웅급 무기를 드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쉐도우 타워는 풍차의 탑처럼 도전형 인스턴스가 아닌, 일반 인스턴스 던전입니다. 따라서 미리 회복제 많이 준비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몬스터들은 광역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기이며, 슈퍼 아머는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 위엄을 뽐내기 때문에, 넉넉한 회복제는 필수입니다. 괜히 기자처럼 “나는 신컨”이라며 물약을 적게 들고 갔다가는 아까운 던전 포인트만 날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해골 댁~ 이 동네는 슈퍼아머가 기본이라면서요? 어머. 그래요?

 

■ 쉐도우 타워 공략기

 

쉐도우 타워 하층은 비교적 레벨이 낮은 몬스터가 주로 출현합니다. 하지만 쉐도우 타워의 모든 몬스터는 슈퍼아머를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플레이는 필수입니다. 또, 던전의 구조도 신경 써야 하죠. 앞으로 전진하고, 점프하고, 기어 올라가면 클리어 가능했던 다른 횡스크롤 MMORPG와 <펀치몬스터>는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쉐도우 타워는 던전과 같은 미로가 있거든요.

 

횡스크롤에 미로가 없다는 편견은 버려

 

저랑 같이 게임을 즐겼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넌 다른 모든 것은 완벽한데, 유일한 단점이 있어. 그것은 바로 넌 길치라는 거야” 네. 인정합니다. 현실에선 안 그런데, 게임에선 저는 유독 길을 못 찾아요. 수십 번 와봤던 곳인데, 길을 모르겠어요. 횡스크롤 MMORPG라 해서 길 찾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복병을 만날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지만 저에게만 어려운 길일 뿐, 보편적으로 생각해보면 쉐도우 타워의 구조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네임드 몬스터들 근처에는 쓰러진 병사 NPC가 있고, 그 NPC는 근처에 있는 네임드 몬스터의 공략 팁을 알려줍니다.

 

파티의 역량에 맞게 잘 몰아서 사냥을 하자

 

하층이 쉐도우 타워의 맛만 약간 보여준 수준이라면, 상층은 본격적인 메인 코스입니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강력한 마법으로 무장한 상층의 몬스터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강력하지만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씩 때려잡는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파티의 역량을 잘 파악해서 적절히 몰아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상층의 몬스터들은 광역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기인데, 몰아서 잡을때, 광역 공격을 겹쳐서 맞으면 순식간에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언제나 위급시에는 물약을 거침없이 마셔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합니다.

 

광역 공격을 막 끼얹나?

■ 쉐도우 타워의 보상은?

 

쉐도우 타워는 각 네임드 몬스터들이 고급 아이템을 드랍합니다. 하지만 드랍 확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 운이 좋지 않다면 얻기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네임드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그림자 마력 결정체’를 모아 보상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 마력 결정체는 레아 서버 기준 개당 4000몬 정도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돈 벌이를 위해 쉐도우 타워를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마법을 쓰는 하층의 보스 결빙의 테오마키

 

강력한 돌진 공격을 하는 상층의 보스 골리앗 시스테카

 

또한 하층의 최종 네임드 ‘결빙의 테오마키’나 상층의 최종 네임드 ‘골리앗 시스테카’를 잡으면 보상 카드가 등장합니다. 보상카드를 뒤집으면 랜덤하게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직업과 상관없는 아이템을 얻을 수 도 있고, 보상 아이템은 획득 순간 귀속되어버립니다. 결국 전사계열 직업이 로브를 얻는가 하면, 마법사 계열 직업이 양손검을 얻기도 하죠.

 

착용도 못하는 것을 보상으로 주는데, 교환도 안돼?

 

열심히 공략해서 받은 보상이 내가 쓸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닐 때, 우리는 상처 받습니다. 최종 보상을 받고나서 짧은 시간동안 해당 던전을 같이 공략한 이들과 교환이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협동해 던전을 클리어 한 후, 보상 아이템을 서로 교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 커뮤니티 활성화에 저절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플레이 동영상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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