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지스타2010에 공개된 게임들의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체험기는 디스이즈게임이 그간 선보인 전문 필자가 작성한 체험기에 비해 게임 정보가 상세하지 않아 완성도는 다소 떨어진 편입니다. 하지만 참관객의 시점에서 부스 입장 및 대기를 비롯, 현장 스케치와 실제 플레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생생한 현장 체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주
엠게임 부스의 정면 모습
엠게임은 이번 지스타 2010에서 MMORPG <워 오브 드래곤즈>를 공개했습니다. 이 게임은 용을 주 소재로 하고 있으며, 각 종족이 동양과 서양의 대표하는 컨셉으로 제작한 크로스 판타지입니다. 또 라이딩이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이용된 것과는 달리, 전투에 활용된다는 점이 큰 특징인 게임입니다.
이번 엠게임의 부스에는 3종의 신작 <워 오브 드래곤즈>, <워베인>, <리듬앤파라다이스>이 있었습니다. 엠게임은 부스 정면을 기준으로 맨 처음에 <리듬앤파라다이스>, 왼쪽에 <워 오브 드래곤즈>, 오른쪽에 <워베인>을 배치하고 부스 가운데는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게임들의 부스를 각각 만들지는 않았지만 각 게임이 있는 위치 바깥쪽에는 게임을 상징하는 캐릭터 혹은 주요 소재의 모형이 세워 각 지역을 구분지었습니다. 드래곤이 주 소재인 <워 오브 드래곤즈>의 앞에는 드래곤 모형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지만 실제로는 더욱 커보입니다.
■ 다양한 종류의 직업
<워 오브 드래곤즈>의 체험 버전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전직입니다.
이 게임에는 총 8가지의 직업이 있으며 그 직업을 상징하는 NPC들이 있습니다. 그 중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골라 전직하면 캐릭터 레벨 1에서 30으로 상승합니다. 또, 직업에 맞는 아이템이 제공되며 다양한 종류의 스킬이 생깁니다.
스킬은 숫자 버튼 1~7, F9와 F10을 눌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높은 만큼 처음부터 많은 스킬이 주어집니다. 시연시간은 10분이며 각종 스킬을 눌러볼 수 있어 게임 플레이는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직업 중 당신이 하고 싶은 직업은 무엇입니까?
■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공중 전투
<워 오브 드래곤즈>의 가장 큰 특징은 드래곤의 공중 전투입니다. 공중 전투는 이번 시연버전 마지막 미션에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드래곤에 탑승한 다음, 유저는 공중 전투에서 캐릭터 스킬이 아닌 드래곤 자체의 고유 스킬을 사용합니다. 드래곤의 스킬은 총 3가지며 모두 불을 사용하는 기술들로 이펙트가 화려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과 이펙트와 달리, 전투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공중 전투를 해보면 드래곤의 이동속도가 일단 일반 필드에서 뛰는 속도와 비슷해 보입니다. 또, 몬스터와 대립하다 보면 마우스 클릭으로 공격하고 스킬 사용을 위해 몬스터를 지정한 다음, 숫자키만 누른다는 점은 지상 전투와 매우 유사했습니다.
멋있는 외형의 드래곤
용들의 전투 무언가 1% 부족한 느낌입니다.
■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 시연내용
<워 오브 드래곤즈>는 지스타 체험 버전은 빠르면 5분 안에 모든 미션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몬스터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1, 2차 전선에서 2마리, 발리스타를 이용해 3마리, 마지막 라이딩에서 1마리 총 6마리 뿐 입니다.
또 이동경로 역시 짧았는데요. 아무래도 <워 오브 드래곤즈> 의 특징을 더 알아보기에는 시연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연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인 <워 오브 드래곤즈>의 드래곤 공중 전투를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게임의 특징을 잘 보여줬으며드래곤의 성장과 전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이것만 잡으면 시연종료. 짧은 시연시간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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