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프리뷰/리뷰

신야구의 모든 것을 밝힌다!

캐주얼 핫데뷰 3탄

이재진(다크지니) 2005-05-10 01:42:41

 

 

올해 캐주얼게임의 키워드를 한 단어로 요약하라면 답은 하나, 바로 스포츠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팡야, 프리스타일 등의 스포츠게임 열풍에 더해 올해는 야구, 테니스 등 미개척 종목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야구는 흥행 빅뱅이 예고된 상태. 현재 네오플의 신야구와 애니파크의 마구마구가 본격 온라인 야구게임을 표방하며 여름성수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주얼 핫데뷰 3탄에서는 ‘2005 캐주얼 4번 타자를 노리는 네오플의 야심작 신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운영자 주

 

 

 

 

◆ 우리도 KBO 정식 라이센스로 간다!

 

 

애니파크의 마구마구가 최초로 발표됐을 때 언론의 관심은 단연 ‘KBO 정식 라이센스에 쏠렸다. 한국야구 100주년에 프로야구가 부활의 움직이는 보이는 2005년은 온라인야구가 뜨기에 최적의 시기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실명 프로구단과 선수, 공식 데이터, 그리고 공식 구장까지… KBO 정식 라이센스의 파워는 게임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신야구가 서비스 시기를 연기하면서 보충한 2%는 바로 투타 밸런스‘KBO 라이센스였다. 독점계약이 아니었던 KBO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더욱 파워업 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제 신야구에는 총 8개의 프로야구단과 선수들이 2005년 로스터 기준으로 등장한다.

 

신야구에는 총 10개의 팀이 등장한다. 실제 프로야구단 8팀과 네오플팀(개발사팀), 그리고 유저가 선수 하나하나를 설정할 수 있는 자유팀’(커스텀 팀)이 그 것. 자유팀을 선택하면 초기부터 게임머니인 을 많이 지원받아 기존 팀을 선택한 유저와 형평성을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구장과 더불어 지역별 응원문화로 응원 보이스로 넣을 예정이다. ‘그 지방에 가면 그 곳만의 구수한 응원이 있다는 컨셉트에 맞춰 구장별로 코믹하고 독특한 응원구호가 등장한다.

 

 

KBO 라이센스 계약으로 이제 롯데 대 기아전도 가능해졌다.

 

 

 

 

◆ 오락실에서 하던 야구게임, 그 맛을 찾아라!

 

 

신야구의 개발목표는 두 가지다. 첫 째는 만화 같은 야구게임을 만드는 것, 두 번째는 내가 구단주가 되는 야구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신나게 치고, 신나게 잡을 수 있는 기획이 필요했다. 개발을 시작한 것이 2003 11월이니까 지금까지 꼬박 1 6개월이 걸렸다. 현재 개발팀은 15.

 

신야구는 원래는 6개월 만에 제작해서 캔디바에 붙이는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워낙 야구를 좋아했던 개발자들은 쉽게 게임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비디오게임으로 즐기는 야구게임처럼 쉬우면서도, 실제 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네오플 허민 대표의 설명처럼 신야구는 흥분과 감동이 공존하는 야구게임을 만들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로 변경됐다.

 

왜 오락실에서 손이 까지도록 버튼을 두드려 가며 즐기던 신나는 야구 있잖아요, 그거 정말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싱글벙글하는 허 대표의 부연 설명이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왔다.

 

 

쉽고 재미있는 야구게임, 그것이 신야구의 목표다.

 

 

 

 

◆ 2D같은 3D, 그래픽의 선택은 하이폴리곤

 

 

신야구의 물리엔진과 그래픽엔진은 모두 네오플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그래픽 부분은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만화 같은 야구의 분위기는 내는데 지나치게 강한 3D 느낌은 장애물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하이 폴리곤. 일단 카메라 시점, 날아가는 공 등을 모두 3D로 제작하고 그것을 다시 2D로 작업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하이폴리곤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플래시처럼 모든 동작의 키 값을 일일이 찍어줘야 하는 엄청난 작업량을 자랑한다.

 

현재 나온 결과물로 판단해도 하이폴리곤의 선택은 옳았다고 보인다. 신야구의 캐릭터들은 3D라는 느낌보단 2등신 야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처럼 보인다. 특히 투구와 타격, 수비할 때의 동작은 확실히 공들인 작업의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신야구는 1 대 1 대전만을 지원한다. 유저가 자신의 구단과 해당 게임에 확실히 개입해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하이폴리곤으로 제작된 캐릭터들의 표정연기. '헉! 삼진이다~'

 

 

 

 

◆ 조작은 쉽게, 심리전은 재미있게.

 

 

신야구는 키보드 화살표 방향키와 세 개의 버튼을 사용한다. 방향키는 이동, Shift투구타격의 용도, Ctrl빨리 달리기’, Alt견제’, ‘번트’, ‘주자 되돌아가기의 기능을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조작은 방향키와 Shift만으로 모두 가능하다.

 

수비는 가능한 쉽게 만들면서도 마지막 잡는 순간에는 유저의 컨트롤이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뜬공이 나오면 해당 야수는 자동으로 낙하예상 지점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Ctrl를 연타해서 빨리 달려 슬라이딩 캐치를 하는 것은 유저의 몫이다. 자동 70, 수동 30의 개념이다.

 

투구도 마찬가지. 게이지의 타이밍을 맞추는 시스템을 도입, 매번 유저가 긴장하도록 만들었다. 게이지가 엉망으로 안 맞을 경우 공이 한 가운데로 몰리거나 어이없이 빗나가 버린다. 타격은 투구예상지점이 화면에 표시되면 캐릭터의 좌우위치와 배트 높낮이를 실시간으로 조절해서 타이밍을 맞춰 때리는 방식이다.

 

 

게임 내에 물음표(?)를 클릭하면 언제든지 조작방법을 볼 수 있다.

 

 

 

 

로 선수들의 능력을 키운다

 

 

신야구의 모든 선수들은 RPG처럼 능력치를 갖고 있다. 타자의 경우는 파워, 정확도, 주루능력 등이고 투수는 한계투구수, 컨트롤, 구속 등의 능력을 갖고 있다. 유저는 신야구를 하면서 볼(게임머니)를 벌고 그것을 투자해서 선수들의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다.

 

특히 투수는 9가지 구질 중 원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볼을 투자해서 연마할 수 있다. 이런 성장요소 외에 기술(skill) 50여 종이 넘게 존재한다. 기술 역시 선행기술을 배워야 하는 개념이 있어 스킬 트리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기술이라감이 잘 안 온다. 허 대표에게 예를 들어달라고 부탁하자 구체적인 답이 나왔다. “포수를 예로 들면 미트 기술이 있어요.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을 살짝 잡아채서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것이죠.”

 

타자의 경우는 수싸움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투수의 구질이 예측돼 화면에 정보로 제공된다. 신야구의 기술은 실제 야구의 세밀한 재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투수는 비현실적으로 마구를 던질 수 있다. 여기에는 한계투구수를 급격히 소모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뒤따른다.

 

게임머니에 해당하는 볼은 게임도중 돌발적으로 등장하는 미션(: 삼진으로 잡아라! 안타를 쳐라! )을 달성하거나 기록을 작성 할 때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론 게임에서 이길 때 받게 되며 다른 유저와 선수를 트레이드 할 때도 상황에 따라서 두둑하게 볼을 챙길 수 있다.

 

 

볼을 투자해 특정 선수의 능력치를 전략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

 

 

 

 

◆ 상황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한다.

 

 

신야구는 볼 카운트에 따라서 게임의 밸런스가 탄력적으로 변한다. 예를 들어 2, 3볼이 되면 투수의 입장에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이 때 타자입장에선 이 조금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이렇게 신야구에서는 모든 볼카운트 조합에 따라서 다양한 상황이 제시된다.

 

이와 함께 상황을 반전시키는 아이템도 등장한다. 예를 들면 날씨를 변화시키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치어리더 아이템을 쓰면 우리팀 선수들의 사기가 상승해서 능력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이 외에도 슈퍼게이지 시스템이 있어 이 전 플레이의 결과에 따라서 차오르게 된다. 예를 들면 전 타석에 홈런을 쳤다거나 할 경우 게이지가 차서 이어지는 찬스를 살릴 수 있게 되는 식이다.

 

타격 시에도 타자가 유리해지면 보통 배트가 커지지만 신야구에서는 공이 크게보인다. “공이 크게 보이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라는 것이 허 대표의 생각이다.

 

신야구는 5월 말, 6월부터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곧바로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 때까지 디스이즈게임이 준비한 플레이영상을 보면서 신야구를 기다려보자. : )

 

 

[최초공개] 신야구 플레이영상 보러가기(클릭)

 

 

 

 

 

 

 

 

  • [2004-06-08]부터 [2005-06-08]일 까지 검색된 내용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