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캠페인 가운데 독특한 내용은 진화다.
플레이어는 캠페인에서만 소개되는 독특한 유닛과 능력을 사용하여 자기만의 군단을 진화시킬 수 있으며, 진화는 <군단의 심장>의 주인공인 저그에 걸맞게 유기적인 형태로 이뤄진다.
진화는 각종 변이나 진화에 관한 것을 관장하는 진화 군주 ‘아바투르’가 있는 진화장에서 진행되며, 유닛별로 총 4가지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저글링은 ‘대사 촉진’, ‘사후 분열’, ‘급속 생성’, ‘저글링 진화’ 4가지의 진화가 가능하다.
먼저 ‘대사 촉진’은 저글링의 이동 속도를 33%만큼 증가시킨다. 이 변이는 저글링이 흡수하고 소비하는 칼로리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저글링이 끊임없이 뛰어다닐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사후 분열’은 저글링이 소멸할 때 20%의 확률로 공생충 2마리가 생성되는 기능이다. 저글링의 흉부에 잠자는 공생충 종자 2개를 심고, 이 종자는 저글링이 죽을 때 느끼는 진통으로 촉발되는 강력한 신경 활동을 통해 종종 깨어난다.
‘급속 생성’은 저글링이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업그레이드다. 이 조작을 통해 고치 안의 저글링 세포 분열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해 저그는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저글링 부대를 생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글링 진화’는 2개의 업그레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레이어는 ‘군단충’과 ‘랩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군단충’은 한 번에 알에서 세 마리가 동시에 부화하며 세 번째 군단충 생성에 광물이 소비되지 않으며, ‘랩터’는 근처 적 유닛을 순식간에 덮치고 저글링보다 추가 체력 10을 더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