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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1.96 돌아보기] GE, 부분유료화될까?

크발칸 2006-12-08 17:55:54

 

온라인 게임의 업데이트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의 방식자체가 완제품을 판매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게 되는 것이지요. 언제나 변동이 가능한 것이 온라인 게임이지만 매 업데이트 마다 유저들은 이야기 합니다. “이게 뭐냐고!” 또는 “아주 좋다~”라고 말입니다.

 

모든 유저를 만족시키는 업데이트. 그것이 가능한 날이 올까요? 이번에 살펴볼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1.96 업데이트는 어떤 만족을 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크발칸


 

1. 그라나도 에스파다 1.96 업데이트!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GE)가 11월 7일 1.95 버전 업데이트에 이어 11월 21일 1.96 패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점은 새로운 필드인 ‘빙마탑’과 NPC, 그리고 미션모드의 재등장입니다.

 

 

적절한 업데이트.

 

1.96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제 2.0 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급 시스템과 정치시스템인 왕당파와 공화파, 그리고 레이드 던전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과연 <GE>는 2.0 버전의 완성에서 유저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2. 새로운 지역과 아이템들

 

1.96에서는 작열의 고원과 페루초 방벽을 넘는 카토빅 설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설원 바로 밑은 뜨거운 용암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카토빅 설원은 말 그대로 눈에 뒤 덮인 설원입니다.

 

신규지역의 맵, 몬스터의 레벨대가 인상적이다.

 

설원의 대지에서의 사냥.

 

하지만 생긴 것과는 다르게 설원지역은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합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몬스터가 빙마탑까지 여정을 방해하죠. 이번 카토빅 설원의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있다면 바로 ‘신규 아이템 제조’입니다. 드랍율은 극악을 달리지만, 유저들은 제작을 위하여 달리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설원에서 제작되는 워록의 옷. 불타오르지 않는가?

 

이처럼 설원지역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은 상당히 아름다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제작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하려는 유저들이 넘쳐납니다. IMC는 언제나 패치 전에 뿌리는 ‘떡밥’(본보기 이미지들) 덕분에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업데이트가 많습니다.

 

1.95때 추가된 좌 페루초 방벽 우 작열의 고원.

 

 

3. 다시 돌아온 미션과 NPC들

 

1.96에서는 반가운 NPC를 만날 수 있습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에만 잠깐 영입이 가능했다가 사라진 ‘브루니’와 알게 모르게 많은 팬을 보유한 ‘구르트루데 패터슨’, 그리고 ‘예가네’가 있습니다.

 

브루니는 사격계열의 캐릭터이고 구르트루데는 주먹을 쓰는 캐릭터 입니다. 예가네는 잭과 비슷한 스탠스가 있지만 캐논이 아닌 칼날의 설치와 원거리 캐릭터들의 명중률을 높여주는 워드를 설치합니다.

 

좌 브루니 우 구르트루데, 예가네는 비호감이라 넣지 않았습니다.

 

또한 1.8업데이트와 더불어 사라져버린 미션모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미션모드는 방식은 같지만 예전처럼 단순히 가문포인트가 아닌, 피부에 와 닿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유저들의 호응이 대단합니다.

 

인터체인지, 트리니티, 하이웨이, 자캥 방벽 공성 등 여러 미션이 존재하고 있고 각 미션석의 레벨에 따라서 보상이나 몬스터의 레벨대가 달라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션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중인 유저들.

 

잊혀지다시피 했던 시스템을 멋지게 다시 등장시킨 의도는 좋았습니다만 실제로 미션석은 좋은 보상을 주기 때문인지 극악의 드랍률을 보여준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차라리 예전처럼 미션의 레벨은 참가하는 유저들의 레벨의 평균값일 맞추는 방법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미션석의 경우에는 ‘몇 명의 유저가 참여가 가능하고, 레벨대가 몇이다’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많은 유저가 모였다가 참여가능 유저수가 4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망하고 가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미션로비 환석의 설명.

 

 

4. <GE>, 부분유료화될까?

 

11월 20일 5시경에 <GE>에 한가지 공지가 올라옵니다. 바로 포인트샵의 운영 종료에 관한 공지였습니다.

 

포인트샵 종료공지.

 

포인트 샵이란 게임 내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각종 코스튬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거북이 등껍질 이라던가 곰돌이 가죽 옷, 엔젤 윙, 그리고 레어 NPC카드 등의 구입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죠. 이러한 포인트 샵은 계정을 결재하는 유저들과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스템이었는데 돌연 종료공지가 뜬 겁니다.

 

갑작스런 종료공지에 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었고 유저들은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포인트샵의 종료라는 건 어쩌면 부분유료화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암시이기도 합니다.

 

이미 게시판에서는 피시방에 직원이 1월 중에 부분유료화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GE>는 과연 부분유료화를 단행 할까요? 그 답은 내년 1월이 되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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