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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체험기] 스톤에이지2, 전작처럼 재미있다!

스톤에이지2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체험기

제이™ 2007-03-27 20:34:46

지난 13일 오후 3. <스톤에이지> 유저들에겐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을 겁니다.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톤에이지2> 1 CBT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스톤에이지2>는 공룡들을 육성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컨셉을 지닌 MMORPG입니다.

 

그러나 결과부터 말씀 드리자면 아쉽게도, 일단 1 CBT만으로는 전작인 <스톤에이지>와 비교해 큰 차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자세한 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스톤에이지2>를 살펴 보며 이야기를 진행하지요. /디스이즈게임


 

◆ <스톤에이지2>를 시작하다.

 

너무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었던 탓일까요. 들뜬 마음으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고 게임을 설치했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난 후에 캐릭터를 생성하러 접속했습니다. <스톤에이지2>는 시작부터 새롭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또 다시 시작된 공룡 월드로의 모험. 설레이는 마음으로 캐릭터생성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수는 많지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전작과 비교해 예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게임 접속 화면부터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캐릭터 생성을 클릭하면,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캐릭터 생성은 위에 나온 것과 같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2~3가지의 커스텀마이징을 진행한 후 출생지를 선택하면 끝이 납니다. 참고로 2~3가지의 커스텀마이징 외모적인 요소로는 , 입 모양이 전부였으며, 이외에는 스탯 분배만이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 풍수지리적(?)으로 좋아 보이는 사방이 바다와 숲 중앙에 위치한 하르볼 마을을 선택했습니다. 분명 좋은 입지 조건이라 생각하고 말이지요.

 

캐릭터를 선택하면, 캐릭터명과 보너스 포인트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면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 마을은 총 3개로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설원을 볼 수 있은 마키나마을,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하르볼 마을, 사막(?)과 산악 지형에 위치한 사파 마을이 있습니다.

  

 

◆ 렉없는 1차 CBT 정말 오랜만이다!
 

하르볼 마을 시작지는 촌장집입니다. 옆 자리에서 플레이하는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 마을에 비해 하르볼 마을이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좁은 촌장집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번 1 CBT3천명 모집 중 1,800명 밖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물론 CJ인터넷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마케팅을 펼친 결과치곤 훌륭하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서버도 전반적으로 한산했고 렉도 없었습니다. 1 CBT 게임치곤 정말 오랜만에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 깔끔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테스터들로 북적되는 하르볼 마을 촌장 마을. 

 

하르볼 마을을 둘러 보다가 재미 있는 NPC를 발견했습니다. <스톤에이지2>만의 개그센스일까요. 메이플보다 잼있는 스톤2” -_-;

 

 

◆ 새로운 전투 시스템, 자동전투!
 

마을 밖으로 나가자마자 전투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전투방법은 전작 <스톤에이지>의 방식과 기본적으론 동일했으며, 몇 가지 추가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캐릭터와 펫의 행동을 결정한 후 전투를 진행한다는 기본적인 요소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다음과 같은 행동 선택창이 뜹니다. 누구나 쉽게~ 할수 있겠죠?

 

도끼 아이콘을 클릭하면 펫에게 적을 공격하라는 지시가 내려집니다.

 

 

새로 추가된 점이라면 매크로를 막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보이는 자동전투시스템입니다. 또 다시 나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자동전투를 시작해 보았습니다만, 아쉽게도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스톤에이지>때에는 몬스터 한 마리를 지정해두고, 해당 몬스터를 해치우면 다시금 클릭해 주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톤에이지2>에선 자동으로 아무 몬스터나 공격하게 되더군요.

 

결론만 말하자면 자동전투 시스템은 전투가 귀찮을 때에 저레벨 사냥터에서 사용하면 좋을 그런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유저의 레벨과 비슷한 수준의 사냥터에서 사냥하기란 힘든 시스템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사냥터에서 사냥을 진행하기 위해선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일이 손으로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번 1차 CBT에선 진형의 효과에 대해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스톤에이지2>는 전작과 비교해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작아지면서 여백이 많이 생겨 여백의 미(?)가 상당히 강조되고 있었습니다. 

 

 

◆ '덴' 그리고, 다마고찌?

 

참고로 <스톤에이지>에서는 초반 사이너스에서 시작시 앞마당에서 큐이골드카비트를 잡으면 나오는 고기(10,15스톤)으로 초반 무기를 맞췄는데 <스톤에이지2>에서는 그게 좀 힘들듯 싶습니다. 이유는 고기값이 3~5스톤 정도 하기 때문입니다. 초반 장비구입을 위한 벌이를 하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스톤에이지2>에서 주목할 만한 시스템에 대해 알아 볼까요. 덴시스템이란 포획한 펫을 자신의 덴에 풀어놓아 음식을 주거나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자 펫 훈련 시스템을 말합니다. 또한 이번 <스톤에이지2>의 뭔가 통하는 펫들끼리 덴에 놔두면 새로운 펫이 탄생하는 펫 사랑 시스템이 있습니다.

 

펫 사랑을 통해 자식 펫이 탄생하면, 놀랍게도(--;) 자식 펫은 부모 펫들의 능력을 유전 받게 됩니다. 뭐 쉽게 다마고찌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덴에서 펫들을 모아두면 서로 '통하여' 버립니다.-_- 지조도 없이...

 

덴은 꾸미기에 따라 위의 사진처럼 화사해지기도 한다는군요.

 

 

◆ 2차 CBT를 기대하며...

 

이번 1 CBT를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스톤에이지2>는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망을 안겨주지도 않는 '괜찮은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역시 서버가 상당히 안정된 상태여서 플레이를 쾌적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전작 <스톤에이지> 유저에게 있어 이번 1CBT는 조금은 아쉬운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새로 선보인 덴시스템, 펫 사랑시스템, 이벤트 맵 등을 제외하면 전작과 크게 차별화된 요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CJ인터넷은 향후 CBT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 <스톤에이지> 유저로선 이 부분에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네요. 2 CBT에선 한층 더 나아진 <스톤에이지2>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아참 체험기 작성에 도움 주신 셔먼트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여성 유저가 상당히 많아서 즐거웠던 1차 CBT였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