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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아쉬운 게 있어도 역시 ‘명불허전’ 몬스터 헌터 4

닌텐도 3DS용 헌팅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4’(일본판) 리뷰

현남일(깨쓰통) 2013-10-23 12:33:06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국민게임대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캡콤의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 시리즈. 최신작이자 4번째 넘버링 타이틀인 <몬스터 헌터 4>가 지난 9 닌텐도 3DS로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워낙 많은 주목을 받는 타이틀이긴 하지만, 특히 이번 4편은 한국닌텐도를 통해 자막 한글화 정식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국내 발매일은 아직 미정) 그렇다면 과연 이 게임은 한글화 발매를 기다려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타이틀일까요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내에서도 <몬스터 헌터> 팬을 자처하는 2명의 기자가 게임의 실체를 확인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깨쓰통), 안정빈(한낮) 기자


 

점프액션! 등짝… 등짝을 보자!

 

<몬스터 헌터 4>는 사실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나 흐름을 봤을 때, 전작들에 비해 무언가 획기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전작을 즐겨 봤던 유저라면 적응시간이라고 할만한 것이 전혀 없다고 할까요. 그냥 늘 하던 대로 무기 하나 짊어지고 몬스터를 잡으러 출발! 목표가 되는 몬스터를 다리, 꼬리, 머리, 몸통, 날개 순서로 흠씬 두들겨 패준 후, 포획하거나 잡아주면 그걸로 만사 오케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뀐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획기적인 변화가 보입니다. 바로 높이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됐고 이를 통해 액션이 굉장히 다채로워진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점프액션입니다.

 

 
이제 언덕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점프를 해서 밑에 있는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

점프액션에 성공한다면, 평소보다 훨씬 높은 대미지를 몬스터에게 입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을 노려서 정확하게 명중시킨다면 그대로 등에 탑승해 일정한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는 탑승액션’에 들어갑니다.(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되는 일종의 버튼 액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탑승액션에도 성공하면 그대로 몬스터는 장시간 쓰러지게 되고, 유저들은 강력한 공격을 마음껏 퍼부어줄 수 있습니다.

 

 

몬스터의 등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데 성공하면, 일정한 시간 동안 몬스터의 등 뒤에 매달려 탑승액션을 벌이게 된다.(왼쪽) 탑승액션에 성공하면 몬스터가 꽤나 긴 시간 동안 쓰러지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을 마음껏 퍼부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점프액션과 탑승액션을 잘 이용하면 일반적인 공격보다 훨씬 강력한 대미지를 몬스터에게 효과적으로 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은 일단 방어적인 자세에서 몬스터의 빈틈을 노리던 전작들과 다르게, 보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 점프 타이밍을 노리게 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4편은 전체적으로 게임의 진행 템포도 빨라지, 말 그대로 쉴 틈이 없는 공격의 연속을 사냥 시간 내내 경험할 수 있습니다.

 

Q: 4편에서 새롭게 도입된 점프액션에 대한 소감은?

   

깨쓰통: 사실 처음 4편을 시작했을 때는 전작에 비해 별로 달라진 점이 없어 보여 적잖게 실망했다. 하지만 점프액션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런 생각이 180도에서 한 20도 정도 더 뒤집어졌다.

 

몬스터를 언덕 근처로 유인하고, 점프공격을 시도하고, 등에 타서 칼을 내리꽂고, 결국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강력한 공격을 마음껏 퍼붓는다. 때로는 점프공격을 시도하다가 공중에서 몬스터에게 얻어맞아 실패할 수도 있고, 점프액션만 고집하면 오히려 독일 될 때도 있다. 이런 식으로 전작에서는 보기 힘든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한마디로 말해끝내준다’.

 

점프액션의 도입으로 맵이 대거 리뉴얼돼 보다입체적인지형구조를 보여주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전작에서는 사실 몬스터를 공략하는 데 있어 지형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떤 지형 위에서 싸우는가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일부 맵은 몬스터의 공격으로지형이 무너지는’ 등 지형 그 자체의 기믹(Gimmik)이 대거 추가되었는데. 이러한 점들 역시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한낮: 정말 신선했다.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호쾌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대검을 들고 내려찍기가 가능한 포인트만 찾아 다녔을 정도였다. 예전부터 <몬스터 헌터> (공식적으로는) 시리즈마다 새로운 액션을 도입한다고 했었는데 이제서야 드디어 제대로 된 액션이 들어간 듯하다.

  

다만 생각보다 점프액션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고(즉 내가 쓰고 싶을 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의미 없이 맵을 복잡하게 꼬아 놓는 등 점프공격을 무리해서 강조한 부분도 드문드문 보인다는 점은 아쉽다.

 

전작에 등장했던 무기들에 새로운 무기 2종이 추가됐다. 덕분에 등장하는 무기의 수량은 역대 최대볼륨이다.(총 14개)

 

 

퇴화한 그래픽? ‘카레헌터’ 논란


<몬스터 헌터 4>는 발매 전부터 유저들로부터 그래픽과 관련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기기의 스펙이 그렇게 높지 않은 닌텐도 3DS용 타이틀이기 때문에 그래픽의 발전을 그다지 기대할 수 없었다고는 하나, 발매 전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다싶을 정도로 지형지물의 묘사나 퀄리티가 떨어졌던 것입니다.

 

실제로 붉은색 지형이나 황금색 들판 등은 마치 카레처럼 보인다’고 해서 카레 헌터라는 유쾌하지 않은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Q: 발매 전부터 그래픽 논란이 일었는데실제로도 해보면 그래픽이 게임 몰입을 방해하는가?

 

한낮: 배경 그래픽은 최악이 맞다.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3DS의 한계로 인해 PS Vita는커녕, PSP용 타이틀보다도 훨씬 분간이 안 되는 흐리멍덩한 배경을 보여준다. 거대한 새의 둥지를 처음 보고 둥지보다는 잡동사니를 모아 놓은 창고로 생각했을 정도였다.

 

몬스터와 캐릭터의 모습은 오히려 디테일이 높아졌다. 3DS의 한계를 일찍 깨닫고 집중적으로 투자할 부분(몬스터캐릭터)과 버릴 부분(배경)으로 구분한 느낌이라고 할까덕분에 게임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그래픽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깨쓰통: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크라이 엔진 3’로 개발 중인 <몬스터 헌터 온라인>도 해봤기 때문에(자랑 아님), 솔직히 그래픽과 관련해서는 나 역시 이렇게 된 이상 캡콤을 공격한다’ 쪽이었다.

 

그런데 이거 웬걸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그래픽이 이게 뭐야!”라고 분노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오히려 몬스터나 캐릭터의 액션과 모션은 전작보다 한층 발전했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고, ‘광룡 바이러스에 의한 광폭화’ 이후 달라지는 몬스터의 비주얼이나 액션 등을 봤을 때는 감탄까지 했다.

 

어차피 유저가 집중하는 것은 자신의 캐릭터와 몬스터다그런 면에선 캡콤이 선택을 잘했다고 본다물론 배경까지 좋았으면 더할 나위 없기는 하지만이 게임의 플랫폼이 3DS’라는 점을 감안하면그래도 너무 비난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배경만 보면 이거 2013년 게임 맞나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해보면, 몬스터 묘사나 액션 등은 나쁘지 않다.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은 더더욱 아니다.

 

풍부한 콘텐츠 볼륨, 하지만 장점과 단점이 공존?


<몬스터 헌터 4>는 콘텐츠 구성만 놓고 보면 전작들에서 호평받았던 것들을 대거 계승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다수 추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4편에서는 전작들에서 호평받았던 시스템인 오토모 아이루’, ‘몬냥대등이 부활했고, 몬스터 구성을 봐도 처음 추가된 신규 몬스터 외에 과거 인기를 모았던 고전몬스터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퀘스트와는 다른 구성을 보여주는 탐색길드 퀘스트’, ‘발굴장비등의 시스템이 추가됐고, 여단 포인트를 통한 소재 획득이나 월드맵’의 도입 등 새로워진 요소들도 있습니다.

 

싱글플레이도 대대적으로 개선돼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녹아들어 있고, 멀티플레이 또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온라인 상에서 다른 유저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Q: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구성은 어떠한가신규와 기존 몬스터들의 구성이 적절하다고 보는가?

 

한낮<몬스터 헌터 3>를 포함한 전작에서 소위 말하는 우려 먹는’ 몬스터들이 매우 많기는 하지만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몬스터들이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본다그리고 사실 이번 4편은 점프공격’ 등 액션의 패턴 자체가 달라진 점이 많기 때문에 재활용 몬스터라고 해도 ‘우려 먹기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신규 몬스터의 디자인과 패턴에는 정말 개발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굉장히 위엄 있는 상어형 몬스터인데 의외의 순간 배가 부풀어 올라서 한순간에 개그를 한다거나, 전혀 관계없을 것 같던 두 마리의 곤충형 몬스터가 난데없이 합체’한다거나,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패턴의 몬스터들이 나와 게임을 하는 내내 감탄했다아이디어가 슬슬 고갈될 것도 같은데 이렇게 꾸준히 만들어낸다는 게 놀랍다.

 

  

농담같지만 왼쪽과 오른쪽은 동일 몬스터입니다.(-_-;)

Q: 신규 콘텐츠를 포함해 콘텐츠 구성 자체에는 만족하는가?

 

깨쓰통: 전체적으로 너무 단순한 콘텐츠 동선을 보여줬던 전작에 비하면 할 것도 많아지고, 챙겨야 할 것도 늘어나서좋다고는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너무 산만하다는 느낌도 동시에 든다.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탐색이나 길드 퀘스트를 꼭 해야만 하는가?” 등에 있어서 처음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다소 혼란을 겪는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탐색이나 길드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은근히, 아니 노골적으로 ‘반복작업’(이른바 노가다)를 강요하는 것도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한편 추가된 시스템을 보면 차라리 ‘전작이 나았다’ 싶은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 4편에서는 ‘농장’이 삭제되고 ‘용인상인을 통한 아이템 구입/늘리기’로 대체되었는데, 이로 인해 소재를 모으는 것이 너무 힘들고 귀찮아졌다. 전작에서는 퀘스트 한 번 하고 농장 한 바퀴 돌면 사냥에 쓰이는 대부분의 소재를 손쉽게 모을 수 있었지만, 그것이 힘들어진 것은 정말 아쉽다.

 


한낮길드 퀘스트탐색용인상인따끈따끈섬의 낚시와 몬냥대 등 시스템은 대폭 늘어났지만솔직히 놓치면 안 된다거나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편하게 게임을 즐긴다면 크게 불편을 겪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오히려 문제는 탐색이나 길드 퀘스트의 경우인데노가다보다도 재미’ 자체가 없다. <몬스터 헌터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역시 다양한 몬스터를 처치하며 소재를 모으고 아이템을 맞추는 즐거움이다그런데 탐색이나 길드 퀘스트는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해서 하나의 아이템을 만드는 게 아니라하나의 몬스터만 줄곧 정말 질리도록 사냥해서 강력한 발굴 아이템’을 얻는다는 게 문제다전작에서는 반복작업이라고 해도 재미있게 즐겼는데길드 퀘스트의 반복작업은 정말 지루해서 못하겠다는 느낌이다.

 

물론 발굴장비를 포기하고 그냥 기존에 하던 대로 게임을 즐기면 되긴 하지만그러자니 이건 또 발굴장비의 워낙 성능이 강해서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Q: 발매 전부터 스토리 강화를 유독 강조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어떤가?

 

한낮: 결론부터 말해 그 스토리가 내가 생각했던 그런 스토리는 아니었다그냥 이 사람 저 사람 도와주다 보니 주변에 여러 파티원이 모이고모두 힘을 합쳐서 (결국에는 주인공 혼자나쁜 몬스터를 처치하고 모든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하는 수준이라고 할까뭔가 굉장한 이야기를 바란 유저라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스토리가 아닌싱글플레이의 연출까지 본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동료들이 도망칠때까지 몬스터의 시선을 끌어주는 장면, 알 수 없는 이유로 흉폭해진 몬스터를 직접 상대할 때의 연출, 몬스터가 등장할 때 박진감 넘치는 컷신 등은 확실히 훌륭하다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몰입하면서’ 싱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싱글플레이 퀘스트도 전작들은 단순히 소재를 모아오는 것 이상의 목적의식을 주지 못했는데이제는 주민들의 불편을 듣고문제를 해결하고그 결과로 마을의 각 기능을 늘려 나가는 순서로 구성돼 있다이야기 자체는 단순해도 유저가 세계에 몰입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다양한 등장인물들. 싱글플레이가 전체적으로 강화됐다.

Q: 강화된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낮전작들은 멀티플레이가 필수이기는 했지만별도의 앱을 이용해야 한다는 등 온라인에서 다른 유저들과 게임을 하는 것이 여로모로 귀찮고 힘들었다하지만 이번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말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동’을 받았다멀티플레이가 쉽다 보니 진짜로 집회소를 즐기는 맛이 난다시도 때도 없이 인터넷만 되면 접속해서 가볍게 몬스터 한두 마리 잡고 접속을 끊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는 절망적이다특정 몬스터를 찾기도 쉽지 않고한 번에 보여주는 방의 개수도 적고가득 찬 방을 걸러내는 기능도 없는 등 아직 고민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아날로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불편하게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



결론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몬헌은 명불허전, 몬헌’ 그대로


Q: 슬슬 결론을 내보자. 결국 <몬스터 헌터 4>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글판을 기다리는 유저라면 기대할 만한 게임인가?


깨쓰통: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게임 없다고, 무언가 게임을 하면서 비판할 것을 찾는다면 <몬스터 헌터 4>는 그래픽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재미없었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아닌데요. 설마요 그럴리가?”라고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하겠다. 실제로 게임을 하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즐겼고, 지금도 즐기고 있다.

 

물론 <몬스터 헌터>는 시리즈 자체의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본 유저라면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번 4편은 튜토리얼도 정말 귀찮을 정도로 자주 나오고, 도움말도 상세하게 준비돼 있으며, 콘텐츠도 쉬운 콘텐츠부터 하나씩 열리는 식으로 짜여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텍스트를 한글로 완벽하게 읽을 수 있다면, 초보자라고 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수준은 된다고 본다.

 


한낮: 이러니저러니 했지만 <몬스터 헌터>는 결국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사자. 3DS가 없으면 같이 사자그래픽을 넘어서는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다만 스토리를 강조한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혹은 기존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혁신을 기대했다면 조금 기대치를 낮출 것을 권하고 싶다.


<몬스터 헌터 4>는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13에서 처음으로 한글판 체험버전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