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봐야 지루할 거 같아서 보기 쉽고 알기 쉽게 편집해 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새로운 유닛은 물론 다양한 게임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 게임 해설은 <스타크래프트>에 조예가 깊은 이터비아가 도와줬습니다. 이 스샷 프리뷰는 총 3개로 꾸며집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이번 컨텐츠는 프리뷰 마지막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워프 레이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한 배럭, 공중으로 도망갔지면 결국 최후를 맞이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마린! 워프 레이는 집중 포화를 하기엔 좋지만 여러 유닛을 대항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공격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 강해지는 워프 레이기 때문에 그만큼 파괴력이 약해지는 거죠.
결국 마린들에게 파괴당하고 마는 워프 레이. 파괴되면서 떨어지는 파편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화면과 같이 바닥은 비탈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떨어진 파편들이 그냥 땅에서 멈추는게 아니라 그대로 비탈면을 따라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물리 엔진의 힘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물리엔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도 구현돼 있다고 밝히는 시연자. 기왕이면 좀 더 보여줄 것이지!
관객들이 데모를 모두 봤다고 생각할 즈음, 시연자가 떡밥 하나를 던집니다. 보여줄 새로운 유닛이 더 있다는 거죠.
이때, 갑자기 상공에 뭔가가 소환됩니다. 굉장히 커보이는데요. 프로토스의 최강 무기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바로 모선입니다.
모선은 한 대 이상 가질 수 없고 엄청난 양의 자원을 투자해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얼마가 들어간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설마 캐리어의 10배 이상 될까요? 그리고 모선만의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시간 폭탄.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선 주위에 보호막 모양의 파장이 형성되는데 이 안에 있는 모든 적의 유닛과 무기의 속도가 느려집니다.
잘 보면 골리앗이 모선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모선으로 접근하다가 서서히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모습입니다.
이 파장이 사라지면 아까 멈춰있던 미사일들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총알을 저지하고 난 뒤의 모습처럼 힘없이 후두둑~ 떨어져버립니다. 이 때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기능을 미사일 터렛이 즐비한 테란의 진영에서 사용할 경우 굉장한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겁니다.
이 외에도 지상 유닛과 건물을 파괴할 수 있는 행성 분열기가 있습니다. 지상을 향해 모선이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형태의 공격인데요. 마치 영화 '인디펜선스 데이'에서 UFO가 발사하는 모습과 닮았죠?
행성 분열기는 움직이며 발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선의 크기 범위에서만 공격하기 때문에 주위의 유닛에게 공격당할 수 있죠. 그러나 그만큼 무기의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모선을 공격하던 유닛을 가볍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막강한 모선! 그만큼 적에게는 두려운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적이 모선을 없애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당할 모선이 아니겠죠?
그래서 등장하는 모선 최고의 무기, 블랙홀! 적의 공중 유닛만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선의 에너지가 전부 차 있어야 합니다.
적들의 한 가운데에 블랙홀을 만들면 아름답게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적들이여, 어둠의 저 편으로 사라져랏! 빙글빙글 돌며~
이후 벌어지는 뒤풀이,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프로토스와 테란의 유닛들이 등장해 한 판 대결을 펼칩니다. 그야말로 난장판이죠.
이럴 때, 이들을 평정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스트가 쏴주는 핵 3방! 적이건 아군이건 상관없이 발사된 핵에 의해 모두 한 줌의 재로 사라져버립니다.
이상으로 5월 19일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스샷으로 보는 프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